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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 ⓒ 연합뉴스 | ||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두 전직 대통령을 ‘히틀러’ ‘야스쿠니’에 비유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민들이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혀 화제다.
12일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마포을 지역 주민들의 모임인 ‘마을청소대’ 측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의원은 10일 문재인 당 대표께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히틀러와 야스쿠니 운운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였고 또 자당 대표의 통합 행보를 저열하게 비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막장 의원, 정청래 의원의 이런 막말이 이어질 때마다 정 의원의 지역구에 사는 주민들은 정말이지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 보기가 부끄러웠다”면서 “정치는 곧 말인데, 이토록 저급한 막말을 쏟아내는 정청래 의원의 국회의원직은 유효하냐”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제 더 이상 푸념만 하고 있을 수 없다. 참을 수가 없다”면서 “정청래 의원의 국회의원 선거구인 마포(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청소대’는 막장 의원의 대뇌피질과 구강구조를 대청소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을 밝힌다”고 했다.
마을청소대는 마포(을) 지역 유권자의 10%(1만9천명)으로부터 정청래 의원의 공개 사과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을 것을 밝혔다.
마을청소대 측은 “지역주민들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땅에 떨어져 버린 마포의 품격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김혜준 마을청소대 대표, 이진표 전 마포구의원, 이성희 전 마포구의원, 김민수 전 재향군인회 마포지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문재인 당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두고 유태인의 히틀러 묘소 참배와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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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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