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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용의자가 경찰차로 이송되고 있다. 2015.3.5 ⓒ 연합뉴스 | ||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용의자 김기종(55)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우리마당)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화제다.
김기종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시작하는 ‘키리졸브 독수리훈련’의 문제점은 심각합니다”라면서 “1992년 북미間 회담을 앞두고 '팀스프리트'훈련 중단했던 것처럼
지금이라도 군사훈련 범위를 제한, 축소하고 훈련 기간 단축한다면 北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 선택하리라 보는 것이 무리일까요?“라고 주장했다.
1월 23일에는 “겉으로 통일 외치면서, 반북(反北)전단 통해 전쟁 분위기 고양시키는 현상까지 참담하게 진행된다”고 북한인권단체의 대북전단살포를 비난했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2015년에는 꼭 ‘독도입도지원센터’ 건설되도록 요청하겠습니다. 또 北에서 금강산 개방하게 되면, ‘독도’를 北에게 개방하도록”이라고 했다.
김기종 대표가 만든 단체 우리마당은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하며 남북 공동조사를 주장해왔다. 또한 이적단체 범민련과 종북성향 단체 회원들과 활발한 연대 활동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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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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