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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bs캡처 | ||
북한이 ‘종북세력’ 척결에 발끈하고 나섰다.
노동당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종북론의 정체를 해부함’ 제목의 논평원 글에서 “괴뢰보수패당은 민심과 민족의 분노를 똑바로 보고 자멸을 초래하는 시대착오적인 종북 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에서 ‘논평원’ 명의의 글은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논평원 개인 실명의 글보다 더 권위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신문은 “괴뢰패당은 외세를 반대하고 자주를 주장해도 종북으로 몰고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주장해도 종북 패쪽을 붙이고 있으며 반미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제 살점을 베여내는 것보다 더 야단을 치면서 종북 쇠고랑을 채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정보기관이 우리 정부에게 종북세력을 척결하라는 비밀지령을 내렸다고 주장하면서 “괴뢰패당이 떠드는 종북론의 원조상도 미국이고 그를 부추기고 종북 소동의 물방앗간에 물을 대주는 배후세력도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은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용납 못 할 도발”이라며 “민심과 민족의 분노를 똑바로 보고 자멸을 초래하는 시대착오적인 종북 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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