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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수 교육의원 ⓒ 헤드라인제주 기사화면 캡처 | ||
4.3평화인권교육을 실시하는 제주도교육청이 통일안보교육 계획은 배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보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광수 교육의원은 16일 제329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4.3평화인권교육은 예민한 문제라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4.3유족회에서 20명에 가까운 명예교사를 선발, 4.3교육 연수를 하고 있더라”며 “교육은 우선 기반이 확충돼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4.3교육은 일시강연하고는 다른 것으로 교육공동체의 동의가 필요하다”면서 “대학교육이나 전문교육이면 그렇지 않겠지만, 보통교육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도 4.3교육은 찬성하지만, 교육감이 4.3교육으로 제주정체성을 교육하겠다는데 반론을 제기한다”며 “교육감이 부임 직후 800여 개의 정책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통일안보교육을 싹 뺏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4.3이 제주 정체성 교육이라면 통일안보 교육은 대한민국 국가정체성 교육”이라면서 “4.3교육과 병행해 대한민국 정체성 교육인 통일안보교육을 원상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4.3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4.3평화공원에는 북한군 사단장을 비롯해 남로당 핵심간부, 당시 무장대 수괴급 인사들의 위패까지 모셔져 있어 논란이 계속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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