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반도 문제인 만큼 보다 많은 미주 한인들 적극 동참해야
미국의 대표적 북한인권 운동 민간 비영리단체인 '북한자유연합'(NKFC: 대표 수잔 솔티)이 현재 미 하원에 계류 중인 '2015년 대북제재 집행강화법안'(H.R. 757)이 통과되도록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보다 많은 한인들의 적극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
<탈북 어린이가 탈북 당시 자신의 어머니가 자기를 구하기 위해 북한군에게 강간 당하는 것을 감수했다고 울면서 증언하고 있다>
'북한자유연합'은 17일 "한국이 해방 70주년을 맞는 올해 2015년이 북한이 자유를 맞이하는 해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북한 주민들의 자유, 인권과 존엄을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자유연합이 시작한 캠페인은 미국 유권자들이 하원의 H.R.757 신속 통과와 상원의 유사한 법안 발의를 촉구하는 '청원서'(petition) 보내기 운동이다.
 |
||
<강력한 대북제재법안인 H.R. 757 통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북한자유연합 수잔 솔티 대표>
캠페인은 동참 희망자가 테네시주 거주자일 경우 북한자유연합 인터넷 홈페이지(www.nkfreedom.org)에 접속, 상원 '청원서'를 클릭하고 창에 올라오는 서식에 자신의 이름, 이메일 및 집 주소를 입력한 뒤 '서명'(sign) 단추를 클릭하면 전산 서명된 청원서가 곧바로 밥 코커(공화, 테네시주)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보내지는 형식이다.
테네시주가 아닌 타주 거주자는 상원 '청원서' 아래 마련된 별도의 청원서를 클릭해 서식에 자신의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지구 상, 하원에게 자동으로 보내진다.
이와 관련 솔티 대표는 "우리는 여러분들이 여러분을 대표하는 의원들을 접촉해 그들이 H.R. 757을 지지하도록 촉구하기를 부탁한다"며 "초당 차원의 '대북제재 집행강화법안'은 북한 정권의 참혹한 인권침해, 검열제도(censorship), 무기거래, 대량 파괴무기 개발, 불법 활동, 사이버공격에 대한 강력하고 표준화한 금융제재 집행을 강화하는 법안으로 여러분의 지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H.R.757은 하원 외교위원장인 에드 로이스(공화, 캘리포니아) 의원이 2월5일 맷 새먼(공화, 아리조나), 테드 포(공화, 택사스), 브래드 셔면(민주, 캘리포니아), 윌리엄 키팅(민주, 매사추세즈) 의원과 공동 발의했다.
법안은 하원 113회기(2013~2014년) 당시 역시 로이스 의원이 상정해 하원을 통과했으나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의 조치가 없어 지난해 말 회기가 끝나며 자동폐기된 '2013년 대북제재 집행강화법안'(H.R.1771)에 내용이 추가돼 올 회기에 다시 상정됐다.
내용은 미국의 대북제재를 위반하고 북한과 불법으로 거래하는 제재대상을 기존의 미국 기업과 미국인에서 제3국 기업과 개인으로까지 범주를 넓히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 무기개발, 사치품조달, 돈세탁, 상품위조, 마약류밀수 등 활동 지원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한 제3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대상으로 삼아 미국을 상대로 하는 모든 경제활동을 못하게 하고 미국 영토출입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또 재무부가 북한을 '돈세탁 우려국가'로 지정토록하고 국무부에는 북한정치범수용소에 관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토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북한 인권 유린 관련자들을 제재대상에 올리는 명단(blacklist) 작성도 주문하고 있다.
이외에 미국이 북한의 사이버해킹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조항이 담겨있다.
법안은 2월27일 외교위를 구두로 만장일치 통과했으며 18일 현재 세입위, 법사위, 금융위와 정무위원회에 각각 계류 중이며 총 13명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나서 하원통과를 공식지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북한자유연합'의 캠페인에는 불과 하루만인 18일 현재 테네시주 거주 미국인 577명이 동참해 코커 상원에게 '청원서'를 보냈으며 타 지역 미국인들 22명이 자신들을 대표하는 지구 상, 하원 의원들에게 '청원서'가 보내지도록 참여했다.
<uskoreanews.com 신용일 기자> yishin@uskoreanews.com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US Korea News http://www.uskoreanews.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