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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애국단체들이 8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을 규탄하고 미주 종북세력의 이적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카고 한인회,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 재향군인회, 안보단체 협의회 회원 일동은 이날 “핵실험으로 대한민국 안보 위협하는 북한 김 정은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동북아시아의 안보 및 국제 평화 질서를 위협하는 도발적인 행위로서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천명했다.
첫째. 북한의 4차 핵실험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다. 우리는 이번 핵실험으로 인한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북한 당국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둘째. 정치권은 구태의연한 소모적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조해야만 한다.
셋째. 국방부와 군은 결연한 의지를 갖고 적의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인 바, 정부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결정을 지지하며, 이는 북한 주민과 군인들에게 그들의 잔악성을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넷째. 미국내 반국가 종북 세력들은 북한을 옹호하고 정부를 비판하고 핵실험을 정당화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다섯째.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즉각 포기하고 국제 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하라.
여섯째.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할 것이 아니라 굶주리고 헐벗은 인민의 기본생활 개선과 지금도 유린 당하고 있는 북한 인권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
2016년 1월 8일
시카고 한인회, 민주평통 시카고 협의회, 재향군인회, 안보단체 협의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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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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