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리준무 우륵교향악단 단장 ⓒ 민족통신 | ||
재미 친북 음악가로 알려진 우륵교향악단 단장 리준무 씨가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나섰다.
그는 9일 미주 최대 종북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에 기고한 시 ‘환호의 송가<잠수함 수중발사하던 날 아침에>를 통해 “은폐하고 축소한다고 있는 사실이 없어진다더냐? 이북이 부러우면 자주를 틀어주어라! 명줄이 끊어진대도 목숨처럼 소중한 자주가 아니더냐”라며 “진정한 자유는 미국의 속박으로부터 정치가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중은 바보가 아니다. 진짜 바보는 얼간이들이 전문가랍시고 언론에 내놓는 국정원이고 그 위에 틀어앉아 있는 청와대”라고 비난했다.
리 씨는 또 “‘원수님 만세’를 외치는 북녘동포들의 함성엔 귀구멍을 틀어막았느냐”라고 힐난하며 “북에서 들려오는 기쁨의 함성을, 환희의 노래소리를 좀 들어보면서 헛소리를 해도 해야하지 않겠느냐? 꼬랴만세! 통일꼬랴만세!!!”라고 말했다.
전북 출신으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리 씨는 지난 1971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정착, 조국통일과 민족의 하나됨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우륵교향악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뉴욕을 방문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에 대한 축하 공연을 벌이기도 했으며 현재는 미주 종북단체 재미동포동부지역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