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연합뉴스 | ||
우리 국민 상당수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책으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1%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등의 강경 입장을 고려해 배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6.2%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리아리서치는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배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며 “주변국의 반발보다는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배치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 연령대 및 지역별 조사 모두 사드 배치 찬성 의견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74.4%로 가장 많았고, 50대(72.1%), 20대 이하(68.8%), 30대(63.2%), 40대(56.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으로 새누리당 82.5%가 찬성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3.8%, 국민의당 지지층 64.6%도 사드 배치에 찬성했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은 33.1%에 불과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논의 공식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조치에 대해서도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54.4%로 “현재처럼 가동해야 한다”는 답변(41.2%)를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3.1% 포인트, 응답률은 10.1%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