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s just not right- our air is clean, our water is pure, we all get plenty of exercise, everything we eat is organic and free-range, and yet nobody lives past thirty"
<의역>
이것 봐, 뭔가 이상하지 않나? 우리는 좋은 공기를 마시고 있고, 깨끗한 물을 마시며 매일 같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친환경자연재료의 음식을 먹고 있고, 고기도 방목한 것만 먹는데 어째서 우리는 30살 넘게 사는 인간이 없는 것일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그린란드, 남한의 22배의 크기로 넓은 땅을 갖고 있지만 80%이상이 빙상으로 덮여 있다. 아름답지만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사람이 자연과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린란드의 남동쪽 해안에는 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어촌마을 쿨루숙이 있다. 이곳 에스키모 인들은 대부분 고래와 바다표범, 물고기 등을 잡으며 삶을 유지해 간다.
어느 날 국제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 배 한 척이 쿨루숙을 방문 하였고 이들은 환경보호와 동물보호를 위해 고래와 바다표범을 잡지 말라고 한 것이다. 마치 농부에게 농토를 버려두고 농사를 짓지 말라고 한 것이다. 쿨루숙 에스키모들은 그린피스를 향해 “고래와 바다표범을 살리고 우리는 죽으라는 소리냐?”고 소리를 질렀다.
참여정부 시절 천성산 터널 공사를 두고 지율 스님은 도롱뇽이 죽는다며 공사 방해를 했고(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대법원 판결), 환경보호단체들도 반대를 하여 세 차례나 공사가 중단 되었다. 이로 인해 6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 되었으며 직접적인 공사 관련 145억 원의 손실을 겪고서야 공사가 재개 되었다. 공사로 인해 멸종 되었을 도롱뇽은 월간조선 2012년 5월호 보도에 의하면 여전히 많은 도롱뇽들이 천성산에서 친환경자연급식을 받으며 단란하게 잘 살고 있음이 밝혀졌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거듭난 인천 영종도도 초기에는 환경단체들이 개펄이 훼손되고 지반이 가라앉아 활주로가 매몰 될 것이라며 반대 하였다.
환경에 대한 가장 큰 코미디는 제주 강정마을에서 벌어졌다. 제주도에 흔하고 흔한 구럼비 해안에 있는 돌들에다가 ‘구럼비 바위’라는 이름을 붙여 제주해군기지 공사로 인해 구럼비 바위가 폭파 된다며 공사 방해를 했었다.
더욱 가관인 것은 한국진보연대, 녹색연합, 참여연대,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등의 시민단체들이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타당하다고 믿는다. 며 발표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에 유감 표명을 한 것이다. 또한 4대강 사업과 관련하여 IUCN 사무총장은 지난 2012년 6월 4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녹색성장정책과 4대강사업은 자연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의 구체적 실천의 성과”라는 입장을 밝히며 4대강 살리기는 합리적인 사업으로 평가 하였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4대강 살리기 사업, 제주해군기지에 대해 찬성 입장을 표현한 IUCN와 2012 WCC 조직위원회를 규탄하는 시위를 지난 2012년 6월 12일 벌이기도 하였다. ‘2012 WCC’는 IUCN이 주관하며 세계 180여 개국과 1,100여개 단체에서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총회, World Conservation Congress)’ 로서 오는 9월 제주 서귀포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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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정부 홈페이지 캡쳐화면 | ||
환경을 위해 국가의 큰 행사이자 제주도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행사에까지 규탄 시위를 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원시인들은 묻고 있다. 2012년 한반도에서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보다 깨끗한 물을 마시며 친환경자연급식을 먹고, 미국소고기가 아니라 자연 방목한 고기만을 먹으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데 왜 자신들은 30살을 넘게 살지 못하는가를 말이다.
더러운 청계천을 깨끗한 시민의 안식처로 탈바꿈 시킨 것은 자연이 아니라 인간과 과학기술의 힘이었다. 매년 장마철이나 태풍 때 마다 넘치던 한강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변화시킨 것도 인류의 진보 된 기술 덕분이었다.
인간은 때론 오만 하며 자연의 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천성산 도롱뇽의 삶의 의지는 인간의 눈물 보다 더 강했다. 콘크리트로 범벅이 된 독일의 강들과 친환경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인도의 갠지스 강을 비교해 봐라. 콘크리트도 천연 자연의 재료 중 일부분 일 뿐 과학과 만나면 환경도 살고 인간도 깨끗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인간 보다 환경을 우선하며 인류에게서 깨끗한 자연 환경을 빼앗아 갈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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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 sagi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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