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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안보정상회의 차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악의적 왜곡보도까지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대남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일 “3월 31일 밤 다른 나라 정상들과의 연쇄회담을 마치고 숙소를 향해 가던 중 원인모를 자동차사고에 의해 즉사하였다고 한다”는 내용의 특보를 내보냈다.
매체는 “이 소식이 나가자마자 많은 미국인들과 재미교포들이 ‘특등재앙거리가 끝내 제갈길을 갔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황당한 주장을 이어갔다.
특히 “이미 박근혜가 미국 행각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남조선 내부에서는 ‘이번에 박근혜가 미국에 갔다가 죽을 수 있다’, ‘남조선에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 ‘차라리 오지 않는 게 낫다’는 등의 흉흉한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악담을 쏟아냈다.
북한은 미국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박근혜 자동차사고’라는 소식이 실렸다고 주장했지만, 그 출처를 명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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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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