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부터 시작 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31일까지 진행 된다. 특히 이번 군사연습에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같이 장사정포를 이용한 수도권 기습공격에 대비하고, 한반도 유사시 개성공단 인질들을 구출하는 연습도 실시한다.
UFG 군사연습 간에 호주,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덴마크, 노르웨이, 프랑스 등 7개국의 유엔 요원들이 참관하며 연습 중 정전협정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만큼 평화를 위한 군사 연습을 실시한다.
북한은 작년 12월 김정일이 죽어버린 덕분에 김정일을 대신하여 가장 뚱뚱한 아들인 김정은이가 이번 평화 연습에 대해 맹비난을 가하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8.25 경축연회’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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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남조선 괴뢰군은 우리를 겨냥한 대규모 침략전쟁 연습을 벌여놓고 우리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 나는 이미 서남 전선의 최전방부대에 나가 만약 적들이 우리 영토와 영해에 한 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즉시 섬멸적 반타격을 안기고 조국 통일 대업을 성취하기 위한 전면적 반공격전 이행에 대한 명령을 전군에 하달했으며 이를 위한 작전 계획을 검토하고 최종 수표(서명)했다"
“나는 지금 적들이 우리의 코앞에서 화약내 나는 침략전쟁연습에 광분하고 있는 시기에 전선에서 뜻 깊은 오늘을 맞아 동부전선의 전우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에서 UFG 연습에 대해 ‘공화국을 노린 침략전쟁 연습’ 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 한 바 있다.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UFG 연습에 대해 모두가 한 마음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UFG 연습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있는데 그들의 주장은 북한과 흡사한 것에 매우 놀라게 된다. 어떤 단체들이 어떤 논리로 평화 연습을 반대하는지 살펴보았다.
▲ 자주민보
<[논평] 을지프리덤 훈련 너무 위험천만>
“북 수뇌부의 위임에 따라 을지프리덤훈련을 중지할 것을 정중히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상황에서도 전혀 규모를 조종하거나 북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훈련계획을 조종하지 않고 오히려 더 대대적 선전하며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전쟁 비화 가능성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2008년부터 북은 경고를 그저 말로만 끝내지 않고 실천에 옮겨왔다. 그것도 시간을 끌지도 않고 바로 행동에 돌입해왔다.”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한미연합 UFG연습 강행 한미연합사 규탄 기자회견>
“이번 연습은 평양점령과 북한 최고지도자 생포를 노리는 침략적이고 불법적인 연습”
“이번 연습에서 북의 대량살상무기 탈취 훈련도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같은 연습은 전쟁을 부르는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다.”
▲ 한국진보연대
<한미연합 UFG연습 강행 한미연합사 규탄 기자회견문>
“평양 점령과 북한 최고지도자 생포를 노리는 침략적이고 불법적인 전쟁연습이다.”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한반도 긴장고조,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전쟁훈련 중단하라!>
“이명박 정부는 누굴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것인지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주변의 긴장을 고조하고 전쟁의 위험을 불러올 한미합동 군사훈련(UFG) 훈련을 즉각 중단하라!!”
▲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논평] ‘평화’위협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중단 촉구>
“이번 연습에서는 평양 점령과 북한 최고지도자 생포를 노리는 침략적이고 불법적인 전쟁연습”
“연평도, 천안함 사태 등을 통해 침략적이고 위협적인 ‘전쟁연습’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시한폭탄’인지 확인했다.”
▲ 대구경북진보연대
<UFG훈련으로 한반도 위기 고조...“점령훈련 연습이 방어훈련인가”>
“한미연합사령부는 UFG훈련이 통상적 방어훈련이라고 밝혔으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서해 일대를 방문해 서해지역 경계태세를 격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듯 한반도를 긴장상태로 몰아가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민중의 힘
<한미연합 UFG연습 강행 한미연합사 규탄 기자회견문>
“평양 점령과 북한 최고지도자 생포를 노리는 침략적이고 불법적인 전쟁연습이다. 이에 우리는 이번 연습을 강행하는 한미연합사를 규탄하고 이 연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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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 sagi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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