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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지난 18일부터 ‘내부익명 신고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여러 가지 내부 직원 신고 시스템이 있었으나 신고자의 신분 노출 우려 등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병무청은 근본적인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전문 업체와 계약을 통해 신고자의 신분이 전혀 노출되지 않는 ‘내부익명 신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병무청에 근무하는 △직원 △청원경찰 △징병전담의사 등이며 신고분야는 △부정청탁 △금품향응 수수 △직장 내 성희롱 △개인정보 유출 관련 등 22개 분야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불미스러운 사건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 이를 바탕으로 청렴병무청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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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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