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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병-일병-상병-병장’의 4계급 체계를 계속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병계급 체계 단순화를 위해 ‘일병-상병-병장’의 3계급 체계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국방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 임무수행과 효과성 측면에서 현 4계급 체계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홰 국방부에서는 4계급 체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의뢰해 병사 계급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에 착수했다. 군 전문가들은 복무기간 단축을 통해 신병교육 훈련이 길어지고 전투력을 위한 숙련도 향상을 위해 상병 계급을 달고 근무하는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병영 내 국방상점(PX)에서 외국산 담배 판매를 허용한 데 대해 한민구 장관이 우려를 표한 데대해 “(장관이) 일부에서 국민정서상 시기상조라고 우려하는 의견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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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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