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민권연대 ⓒ 민권연대 홈페이지 캡처 | ||
종북성향 단체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이하 민권연대)가 또다시 집단탈북 사건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통일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권연대는 2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초 중국내 북한식당에서 집단 탈북한 종업원들에 대한 공개 기자회견을 촉구했다.
김준성 NK 투데이 기자는 “누가 봐도 총선용이 아니냐는 제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들이 정말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좋아서, 원해서 왔으면 자유의사를 밝히면 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정확하게 공개하고 의혹들을 해소했을 때 이번 기획탈북 사건이 총선용 조작사건이라는 의혹들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적십자사가 어려우면 유엔의 중재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성일 민권연대 사무처장도 “정말 북한 주민들을 납치했다고 믿고 싶지 않다”면서도 “타국민을 납치해서 감금하고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남의 나라 국민을 납치하는 이러한 사태가 과연 민주인권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들을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에 공개질의서를 제출하고, 정보공개청구 또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남주 민권연대 정책실장은 “이 문제가 한국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서 반드시 진상규명이 돼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이런 북풍논란, 특정 공무원이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 개입했던 정황들은 반드시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개인의 소행이었는지, 통일부 관계자의 과잉충성의 문제였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는지, 아니면 다른 정부기관의 문제였는지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관계자를 처벌해야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