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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6.25 전쟁이 일어난다면 북한은 승리할 수 있을까?북한에 무적장 '퍼주기' 만 하지 않으면 된다.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2.09.01 18:31
  • 댓글 0

제2의 6.25 전쟁이 일어난다면 북한은 승리할 수 있을까? 재래식 전력만 따져 본다면 북한의 패배는 확실하다. 특히 북한의 기습남침 징후가 뚜렷하여 한미연합군이 선제공격을 한다면 북한은 휴전선 이남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북쪽으로 퇴각할 것이다. 하늘에는 한미 전투기만 떠다닐 것이며 KF-16과 아파치 헬기의 지원 속에 기갑부대는 평양을 향해 거침없는 돌격을 강행 할 것이다.

꿈같은 이야기이지만 현재의 남북한 군의 전력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지난 서해교전을 통해서도 북한은 선제공격을 성공 했으나 인간의 감각과 경험으로만 운영되는 북한 함정의 포 사격 통제시스템은 자동화사격통제시스템을 갖춘 해군의 전력에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천안함을 침몰 시킨 북한의 잠수함 전력은 위협적이긴 하지만 전시가 되면 북한 해군기지들은 전부 아군의 공격을 받아 사용불능 상태에 빠진다. 북의 잠수함은 한번 출동하면 다시는 되돌아갈 곳이 없어지게 된다.

공중전은 말할 것도 없다. 북한의 주력 전투기는 미그-21기로서 레이다 장착이 안 되어 공중조기경보통제기까지 보유한 한국 공군의 전력 앞에 불나방처럼 달려들 뿐이다. 공군에게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러시아로부터 막대한 돈을 주고 구입한 사정거리 150km의 S-300 대공미사일이 고작이다.

육군의 기갑부대는 신바람 나는 북진을 강행할 수도 있다. 북한의 주력 전차는 구형의 사통장비(사격통제장비)를 통해 K1A1 전차를 상대해야 한다. 기동간의 사격은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초탄 명중은 기대하기 더욱 어렵다. 설사 초탄에 K1A1전차의 정면 장갑을 강타해도 방어력이 강한 K1A1 전차를 파괴시킨다는 보장이 없다. 그보다 앞서 북한의 전차는 초탄을 발사하기도 전에 컴퓨터로 작동되는 K1A1전차의 사통장비에 의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조준 되며, 강력한 120mm 철갑탄은 북한의 전차 정면 장갑도 뚫어버린다.

롱보우 아파치 헬기는 롱보우 레이다를 장착하여 12km 거리까지 탐색 및 추적이 가능하다. 야간 탐색모드에서는 컴컴한 밤에서도 대낮처럼 환히 볼 수 있다. 아파치에 장착되는 헬파이어 미사일은 사정거리 8km로서 전투헬기와 기갑부대에 가장 큰 위협 물을 사전에 제거해 준다.

이러한 한미연합군을 상대하기 위해 북한은 오래 전부터 핵무장을 추구해왔다. 핵무기는 각종 최첨단 무기들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리는 전략무기이다. 위력은 막강하지만 핵무기 단독만으로는 사용할 수는 없다. 투발수단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핵 투발 수단은 폭격기, 미사일 등이 있다. 크고 무거운 핵폭탄을 사용하기 위한 투발 수단도 그만큼 크고 힘이 좋아야 한다. 하지만 핵무기도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점차 소형화 되어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에도 탑재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방 크기까지 줄인 핵배낭도 개발 되었다. 전략 무기인 핵폭탄도 전술적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진 셈이다.

북한도 핵의 소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의 핵무기는 북한으로서 투발 수단이 제한적이었지만 소형화에 성공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핵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탈북자의 증언에 의하면 소형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강원도에 배치했다는 얘기가 있다. 사실 여부는 확인 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핵 개발 성공 다음으로 무엇을 추구하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소형핵탄두는 한반도를 사정거리로 하는 스커드 미사일에 탑재가 가능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지만 이는 군사적 전략에 대해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이다. 만약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미국에 핵 공격을 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은 한국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북한에 핵보복을 강행 할 것이다. 미국에 요격당하지 않고 정확히 핵 공격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북한이 스스로 자멸하는 길은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이 핵 개발하는 목적과 목표는 하나 밖에 없다. 한반도 적화통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핵의 소형화는 필요가 아닌 필수적 과제인 셈이다. 재래식 전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북한이 한국을 상대로 군사적 이득을 취하려면 핵무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북한이 핵 무장을 했다고 해서 6.25 때와 같이 군사력으로 서울을 점령하지는 못한다. 서울과 같은 대규모의 도시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희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로 들어온 북한의 기갑부대는 하수구, 빌딩 옥상, 아파트 창문 등을 경계해야 한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인민군이 아니라 미군이라도 점령 자체가 불가능 하다.

북한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서울을 점령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소형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선보이며 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인적이 드문 남부 지역에 핵 공격을 해서 핵의 위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핵사용으로 인한 국제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화학탄공격으로 대신 할 수도 있다. 북한의 핵 위협 앞에 수도권 2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북진을 외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결국 대통령은 굴욕적인 협상에 상대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한미군철수는 김일성 때부터 적화통일을 위한 주요 과제였다. 주한미군은 적화통일의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우연일지 몰라도 김일성의 꿈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벌어진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로 이루어지게 된다. 2012년도에 한미연합사가 해체되고 미군은 한반도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부대 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2015년도 연기 되었다.

한국으로서 가장 두려운 시나리오는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북한의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성공 했다고는 하나 반드시 핵실험을 통한 확인 작업을 해야 한다. 다음에 북한이 핵실험을 하게 되면 소형핵탄두 폭발시험일 가능성도 매우 높다.

2015년 뒤,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북한이 핵무기로 위협하며 협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 이때의 협상은 절대로 돈만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국가보안법 철폐와 함께 종북 세력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활개치고 다닐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요구할 것이다. 핵 위협 앞에서는 북한의 손을 들어 줄 수밖에 없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종북 세력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베트남과 같은 꼴이 되고 말 것이다.

북한의 핵 위협은 먼 장래의 일이 아니다. 북한은 지금 이 순간도 핵개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대북 지원에 인색했던 MB정부 기간에는 북한도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차기 대통령이 화끈한 대북 지원 정책을 추진하면 북한의 소형핵탄두 개발 성공에 가속화가 붙을 것이다.

그 때가 되면 한국 대통령은 핵 위협 아래에서 무릎을 꿇을 것인지, 미군과 연합하여 북한을 선제공격할 것인지를 놓고 청와대 뒷동산에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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