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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 극복하고 자원입대한 양준하 상병>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2.09.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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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 극복하고 자원입대한 양준하 상병>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육군 3사단 23연대 소속 양준하(21) 상병은 2010년 수원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158㎝로 남들보다 현저히 작은 키 때문이었다.

"키가 작아도 건강한 신체와 자신감 하나로 살아왔는데 내 스스로에게 실망을 금치 못했다."

양 상병은 4일 병무청이 발간한 '사나이로 태어나서'란 제목의 자원병역이행자 체험수기집에서 당시 충격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후 그는 현역복무 기준인 `키 160㎝' 목표 달성을 위해 하루 1ℓ씩 우유를 먹고 매달 10시에 잠을 자기 시작했다.

골반과 척추를 교정하면 키가 커진다는 얘기를 듣고 골반 교정기를 매일 차고 잤고 척추 교정을 받으려 다녔다. 양 상병의 부모님은 거금을 들여 키 크는 약을 지어 먹이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노력의 결실인지 양 상병의 키는 2㎝ 자랐고 재신검을 통해 현역 복무가 가능한 신체등급 3급을 받게 됐다.

양 상병은 재신검 직후인 지난해 3월 입대했고 8주 신병 훈련을 마치고 60㎜ 박격포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그는 "선임들이 `무거운 박격포를 키 작은 네가 어떻게 들 수 있겠느냐'며 직책을 바꾸라고 말했지만 나는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키가 작은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서 "신체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체력단련 시간에 남들보다 한 걸음 더 빨리 뛰었고 근력 운동도 틈틈이 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후 부대에 양 상병의 별명은 `키 작은 박격포수'가 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양 상병과 같은 자원병역이행자들에게 전담 병역설계사를 지정해 입영 희망시기, 부대, 입영 방법 등을 안내하고 본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입영 일자와 부대를 정해주고 있다"며 "아울러 육군과 해군 모집병 지원 때 가산점을 부여하며, 복무자 중에서 모범병사를 선발해 매년 표창하고 문화 탐방 등 각종 행사에 초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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