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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육군3사관학교를 방문한 6·25전쟁 미군 참전용사와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초청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2016.6.21 ⓒ 연합뉴스 |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6·25 전쟁 66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안보가 무너지면 국가도 국민도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전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영상물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내·외 6·25 참전용사 및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5,0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공연은 총 3막으로 우선 맥아더 장군과 국군 병사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주제로 삽화동화 형식으로 만든 제1막 ‘맥아더와 병사’를 한다.
제2막 ‘소위 김의 묘’는 전쟁 당시 수세에 몰린 아군을 구하고자 지원군으로 왔다가 전사한 전우의 유해를 14년 만에 찾아 국립묘지에 안장한 스토리 영상을 공개한다. 2막이 끝나면 ‘소위 김의 묘’의 주인공인 황규만 예비역 준장과 퇴역군인들로 구성된 군가합창단이 ‘전우야 잘자라’를 부르며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쳤던 선후배의 진한 우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제3막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노래하는 ‘아! 대한민국’ 대합창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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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보훈처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을 비롯한 미국인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해외교포 참전용사 등 70여 명을 23∼28일 5박 6일 일정으로 초청해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6·25전쟁 참전용사 자격으로 방한하는 번스타인의 최근 모습. 2016.6.20 ⓒ 연합뉴스 | ||
또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드리기 위해 6월 24일 오후 3시 롯데호텔에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이 열린다. 위로연에는 국내외 6·25참전용사, 참전국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다큐멘터리 영화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뉴욕소네트’의 주인공인 세이모어 번스타인 씨도 재방한 행사에 특별초대 받아 6·25 전쟁 66주년 행사와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 씨는 1951년 4월부터 1년 6개월간 미 8군 일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최전선에서 100여 차례 위문 공연을 하며 전쟁의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던 군인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아울러 전국 각 시·도 및 시·군·구별 6·25전쟁 지방행사, 각급 학교의 6·25전쟁 바로알기 특별교육은 물론 지하철역 등 대중운집장소에서 6·25 특별사진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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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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