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독도 자연과 역사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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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14일 '독도체험관' 개관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서울 시내에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독도체험관이 들어선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독도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해 보여주는 독도체험관을 마련, 오는 14일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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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은 최근 한일 간 독도 갈등으로 "독도를 직접 방문하고, 독도의 역사를 배우고자 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면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전하고자 독도체험관을 설립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독도체험관에는 지난 60여 년간 국내에서 수행한 독도에 대한 인문·자연과학적 조사 연구 성과가 고스란히 집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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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미래관'은 특수 영상 '독도와의 대화', '독도 연표'를 통해 1천500년 독도 역사를 소개한다. 특히 '독도와의 대화'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수 영상으로,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 안용복의 일화, 일시적으로 일본에 불법편입된 독도를 제2차 세계대전 후 되찾은 과정 등 독도 이야기를 입체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자연관'에서는 독도의 지리·지질·기후·해양·생태계 정보, 독도와 주변 해역의 자연조건을 재현한 독도 대형 모형을 통해 우리 땅 독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4D 영상관'에선 특수 제작된 영상을 통해 마치 독도 주변 바다에 들어간 것과 같은 가상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기획전시관'에서는 1977년 최초로 독도를 그린 이종상 화백의 독도 그림 4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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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체험관은 동북아역사재단이 있는 서대문구 통일로 81 임광빌딩 본관 지하 1층에 들어서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동북아역사재단은 독도체험관 개관과 함께 독도체험관 홈페이지를 열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전시기법과 전시물을 통해 만들어진 독도체험관이 독도의 역사를 배우고 독도의 자연을 체험하며, 독도의 미래와 우리의 할 일에 대해 생각하는 공간으로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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