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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민의 시사탱크 홈페이지 | ||
종편방송 한 진행자의 편파방송이 논란이 되고 있다. 북한의 6·15 연방제를 지지하고 94년 당시 고난의행군 으로 인한 북한 대량아사 사건을 부정하는 편파방송을 해 패널이 녹화도중 퇴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7일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에 장성민 사회자는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와 추적:남한 종북 계보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대한민국의 종북세력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던 도중 주제가 연방제통일과 탈북자 문제로 넘어가자 토론은 감정적으로 흘러갔다. 90년대 중국에 100만 명 가까운 탈북자가 나왔고 고난의 행군 당시 300만명의 아사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장 사회자는 근거가 없는 소리라고 말했고 이 문제로 김성욱 대표와 언쟁을 높였다. 이에 김성욱 대표는 녹화도중 자리를 박차고 퇴장하기에 이르렀고 이는 7일 방송에서 고스란히 방영됐다.
방송 도중에 퇴장한 김성욱 대표의 태도도 잘못 되었다는 지적이 있지만 패널로 나온 김성욱 대표를 윽박지르는 듯 한 모습과 북한의 대량 탈북과 고난의 행군당시 대량 아사에 대해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장성민 사회자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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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민의 시사탱크 게시판은 장성민에 대한 비판글이 폭주했다. | ||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장성민 사회자의 편파 중계에 대한 수백개의 비판 글이 게제되었다. 네티즌들은 “인터뷰어가 인터뷰이하고 싸우자고 하는 방송은 생전 처음 본다”, “종북의 실체에 대한 방송인데 사회자가 종북이네”, “북괴 대변인을 사회자로 앉힌 건가요?” “300만 아사가 팩트가 아니라면 북한의 실상을 이야기 해준 탈북자들은 거짓말쟁이란 말인가?”, “이게 조선방송인가 북조선방송인가?”, “장성민의 종북탱크로 이름 바꿔라” 등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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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성욱 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올 때 장성민 사회자가 등뒤에서 “저런 XX 내 방송에 들여보내지마!” 라고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 하고 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장성민 사회자가) 김성욱 대표가 토론의 룰을 어긴양 인격살인하고 방송을 마무리 했다” 며 비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장성민 사회자는 1963년 전라남도 고흥 출생이며 전 민주당 16대 국회의원,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국정상황 실장등을 역임하고 현 김대중재단 이사,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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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민의 뒤편에 보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 ⓒ 연합뉴스 | ||
대표적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자신의 입장을 토론중에 내보였던 것이 편파적인 방송이 된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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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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