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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휘락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원장 | ||
박휘락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원장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세력들을 일컬어 ‘소주잔 군사학’, ‘소주잔 국제정치학’“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안보 선동가들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사드에 관한 온갖 소설을 써댄다”며 “평소에는 잘 모르다가 소주잔만 기울이면 전문가가 되는 형태를 지칭하여 만들어낸 말”이라고 썼다.
그는 “필자는 30년 이상 군 생활을 했고, 사드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지금까지 필자가 주장한 말 중에서 크게 어긋난 것이 없다”면서 “그러나 일부 국민들에게는 아직도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사드에 관하여 소설처럼 설명하는 반인보 선동가의 상상력보다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안보 선동가들은 국제정치에 관한 아무런 학습의 기회도 갖지 않았지만,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시진핑과 오바마의 머릿속을 꿰뚫고 있는 듯 이야기한다”면서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도 사드의 온갖 장점과 한계를 그렇게 잘 아는 듯 이야기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장은 “필자는 나름대로 어렵게 연구하고 논문으로 발표한 다음에 사드에 관하여 설명하지만, 반안보 선동가들은 소주잔만 기울이면 간단하게 사드에 관한 모든 사항을 줄줄 설명해 내려간다. 정말 자괴감이 든다”며 “과연 반안보 선동가들은 천재들인가? 어떻게 그렇게 공부하지도 않고, 보지도 않은 일을 그리 잘 아는가?”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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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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