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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웅진 페이스북 계정 캡쳐 | ||
김웅진 전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게놈연구소장(59)이 “조선(북한)을 공부하면 각종 정신병이 치유된다”고 주장해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
김 소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종 정신병과 우울증과 절망감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조선(북한)을 공부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주의 이기주의 사회의 병은 집단주의가 고쳐준다”며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개인들은 아무리 수가 많아도 결국 모두 ‘남’일 뿐이며, 영원한 ‘우리’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질 위주의 돈밖에 모르는 사회에서 인간은 당연히 소외된다. 인간은 돈 버는 수단으로 전락된다”면서 “극단적으로, 대기업의 진출 즉 제국주의 침략은 돈을 위해 인간을 집단학살한다. 돈보다 인간을 더 중시하는 사회는 세상에 거의 없다”고 썼다.
김 소장은 이어 “조선의 역사, 정신, 음악, 사상, 문학, 문화를 부지런히 접하고 바르게 이해하여 깊이 공감하게 되면 대부분의 인간소외형 정신병은 치유가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돈으로 치료할 수 없으며 오직 거짓 프로파간다와 세뇌에서 깨어나 역사적 진실과 위대한 도덕성을 발견함으로써 퇴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 '나'에 사로잡힌 인간은 병든 인간이다. 애국 애족의 정신과 집단주의로 충만한, 일심단결의 유기적 '하나', '우리'를 지향하는 인간이 건강한 인간”이라며 “그러므로 조선은 건강한 사회”라는 궤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조선을 배우는 길은 오늘날 활짝 열려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대표적이며 웹사이트들도 많다”며 “조선 음악을 주야로 접하면 정신이 건강해질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김 소장은 “병든 사회가 주는 병든 가치관, 병든 사고방식, 병든 생활방식, 거짓과 무지와 환상 때문에 정신병과 자살이 넘치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나는 정신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선 음악 중 추천해줄 노래가 있느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우선, 애국가와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추천한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최우수 곡들”이라며 “김 주석님의 애민적 삶을 나타낸 ‘우리 수령님’ ‘항일유격대의 노래’도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답했다.
김 소장은 미주 종북매체 민족통신에서 논평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민족통신에 “우리민족의 성경은 세기와 더불어(김일성 회고록)이다”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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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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