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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련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태극기 물결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11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2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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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8도 안팎의 매서운 날씨였지만 210만명(주최측 추산)의 태극기 시민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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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비롯해 이인제 전 최고위원, 윤상현, 조원진, 박대출, 이우현, 전희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원진 의원은 “특검이 졸속 조사를 하고 헌법재판소가 졸속 심판을 하면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사심없고 부정부패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대한민국과 국민만을 위해 일했던 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태극기 민심의 본질은 첫째는 거짓과 선동과 조작에 의한 대통령 탄핵을 무효화시켜 기각시키는 것”이라며 “우리 애국 국민들이 국민총동원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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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은 “헌재 재판관들이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재판한다면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며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뿐이라고 이야기하는 분이 있다. 이분들한테 나라를 맡길 수 있느냐”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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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특검 해체’, ‘탄핵 기각’ 등의 피켓과 구호를 외치며 대한문-을지로입구역-한국은행앞-숭례문-염천교-중앙일보사앞-대한문 순으로 가두행진을 펼쳤다.
경찰은 이날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퇴진행동 측과의 충돌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196개중대 1만 5600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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