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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고등학교 파랑새봉사단은 26일 나라사랑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했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10월 21일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됐다. 1945년 해방까지 한국의 국권을 되찾기 위해 싸운 의병, 계몽운동가 및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다.
2층 민족저항실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수형기록표 5천여 개가 빼곡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벽관’, 날카로운 못이 박힌 상자고문 등 독립운동가 취조 과정에서 자행된 각종 고문 도구들과 재현 전시물을 통해 당시 실상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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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밖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사형을 집행했던 사형장을 비롯해 격벽장 등을 둘러봤다. 격벽장은 여러 개의 칸막이를 부챗살처럼 설치하여 수감자들의 대화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놓은 것을 말한다. 또한 사형 후 외부에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뚫어놓은 시구문도 있었다. 거대하게 솟은 망루와 담장이 어느 때보다 을씨년하게 보였다. 학생들은 국가가 힘이 없으면 이렇게 큰 고난과 시련을 겪게 된다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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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국을 되찾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까지 내걸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 용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한편 이날 견학은 ‘서대문형무소 역사 탐방기’ 현장학습보고서를 들고 직접 이동하며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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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설문 조사 내용
질문
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무엇을 느꼈나요?
② 애국지사를 본받아 우리나라를 위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요?
③ 나라사랑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충엽 1학년
① 선조들의 엄청난 희생과 그 애국심 덕분에 지금 우리나라가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다.
② 나는 나라를 아끼며 소중히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본래 꿈은 다르지만 역사학자가 되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③ 나라를 위해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한국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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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진 2학년
① 학교 역사 시간에 배운 것과, 직접와서 체험하고 보고 듣는 것이 더 실감났다. 한명 한명 소중한 위인들을 만나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② 올바르고 나도 후배들 또는 자식에게 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③ 그 당시의 사건에 대해 공부를 하고 모범적이게 우리나라를 알리는 캠페인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정안 1학년
① 일제 시대에 독립을 위해 일본에 저항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에 감동했다.
② 우리나라가 다시는 일제시대처럼 다른 나라의 침략이나 지배등을 받지 않기 위해 우리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③ 국산품 사용하기, 국경일 태극기 달기, 독립운동가 애국지사 본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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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2학년
① 서대문 형무소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조그만 독방이나 고문기구들로부터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그 고문을 받고 병에 걸려 억울하게 돌아가시는 사람들이 많아 맘이 아팠다.
② 우리나라를 그렇게 힘들게 짘녀주셨으니 우리도 애국지사 분들의 맘가짐을 본받아서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나가는 지도자를 정했으면 좋겠다.
③ 나라를 조금 더 관심있게보고 정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잘못한 정치가나 사람들이 있으면 바로잡고, 역사 왜곡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
김동민 1학년
① 정말 우리 조상님들이 얼마나 힘들고, 아프고, 고된 삶을 살아왔는지 느끼게되었고 숙연해졌다.
②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헌신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또 애국지사의 고통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며 감사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③ 공부열심히 하기,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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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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