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광일 노체인 대표(가운데)가 17일 오전 경기도 연천에서 대북풍선을 날리고 있다. ⓒ 노체인 제공 |
한국의 북한인권단체가 지난 주말 USB 1000개와 성경 일부 내용을 발췌한 전단을 담은 풍선 350개를 북한에 날려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노체인’ 정광일 대표가 날려 보낸 대북 풍선이 금강산 지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정광일 대표는 “지난 17일 북한 인접 지역인 경기도 연천에서 대북풍선을 날렸다”면서 “풍선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인 GPS로 확인한 결과 풍선들은 금강산 지역에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풍향이 바뀌기 때문에 올해 대북 풍선을 날리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덧붙였다.
 |
노체인 측이 북으로 보낸 USB에는 북한 밖 외부 세계의 문화와 생활 등 자유로운 일상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저장되어 있다. 정 대표는 “미국 예일대 학생들이 만들어서 보낸 영상이 들어갔으며, 미국 와이오밍주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일상) 사진, 자원봉사 사진 등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해당 USB에는 최신 할리우드 영화와 북한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도 담겨있다.
USB는 미국 예일대와 앨래배마 버밍햄대 학생들, 와이오밍주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과 일부 민간단체가 보낸 것이다. 3천300여개 가운데 대용량만 추려 북한으로 보냈다고 정 대표는 덧붙였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강석영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