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5분 영동CBS의 잠수함 추정체가 강원도 강릉 경포해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처음 보도되었다.
국민들은 대선을 앞둔 북한의 대남침투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보통 이러한 뉴스가 나오면 국민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한다.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은 검색창에 가장 많이 입력되고 있는 검색어를 순위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의 이슈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 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잠수함 기사가 나온 뒤 10시20분경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를 확인해 보았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등을 확인해 본 결과 네이버를 제외한 모든 사이트가 5위 밖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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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구설수에 오른 개그맨 김경민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고 있다. 잠수함은 3위. | ||
네이버는 몇일 전 구설수에 오른 연예인이 굳건히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잠수함은 검색어 순위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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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의 검색순위는 10위권에 맴돌고있다. 다음 또한 개그맨 아내 폭행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
좌파성향의 다음은 10위권을 맴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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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다. 캡처 당시 8위였으나 얼마 가지 않아 검색순위에서 사라지는 수모를 겪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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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 가지 않아 네이트 검색순위에서 잠수함은 사라졌다. | ||
네이트는 8위로 확인 되었는데 자료를 캡처한 이후 얼마 가지않아 검색순위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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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후는 '경포앞바다 잠수함' 이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 ||
마지막으로 야후도 7위를 기록하는 등, 자칫 국가위기상황에 닥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의 해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엄청난 사용자 수를 자랑하는 국내 포털사이트의 검색 순위에 국가안보는 외면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쟁이나도 톱스타 연예인의 스캔들이 터지면 전쟁은 검색에서 뒤로 밀릴것” 이라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사건은 잠수정이 아닌 우리나라 어선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하지만 북한 잠수정이 아니라고 해서 안보의식의 해이해져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한은 항상 대한민국을 도발해 왔고 이 도발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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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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