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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방북 중재’ 박한식 교수 “김정일은 유능한 정치가”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 "북한이 아닌 것 같다고 굉장히 풍부하게 말할 수 있다” 음모론
  • 홍성준
  • 승인 2017.10.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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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 ⓒ 연합뉴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을 중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가 과거 천안함 폭침 음모론과 잇따른 친북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온 인사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한식 명예교수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카터 전 대통령과 면담한 사실을 밝히면서 “카터 전 대통령이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4년 전격 방북해 극적 반전을 끌어냈던 것처럼 생전에 다시 한번 엄중한 상황을 풀기 위한 역할을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카터 전 대통령이 1994년처럼 북한 최고지도자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3년 7월 27일 평양에서 열린 정전협정 60주년 열병식과 관련해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의 위상이 훨씬 공고해진 것을 느꼈다”면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위상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체제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제살리기에 매진하려는 의지가 확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열병식에 등장했던 미국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이번에는 등장하지 않았다며 “북한이 미국과 관계개선과 평화조약 체결을 원하고 군사적 대결은 싫어한다는 뜻을 분명히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개혁개방에 적극 나설 것을 시사하고 있다”며 “북한은 핵 보유를 통해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버리고, 중국식 개방모델을 더욱 폭넓게 수용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친북 발언을 이어갔다.

박 교수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의 공동주최로 2010년 7월 9일 건국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천안함 폭침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가능하면 이 시점에서 천안함 논란을 묻어버리자. 만족하지 않더라도 다른 묘안이 없다”며 “천안함 논란을 묻어두자는 것은 이대로 두면 악화되는 것 외엔 출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 공격 주체가) 북한이 아닌 것 같다고 굉장히 풍부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럼 누가 (공격)했느냐. 북한이 했느냐, 미국이 했느냐, 한국이 했느냐, 중국이 했느냐, 이것을 밝히려면 조사과정에서 정치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니 지금은 묻어두자는 것”이라고 선동했다.

지난 2006년 민주평통 초청 강연에서도 “김정일은 절대 미치지 않았다. 그는 유능한 정치가”라면서 “김일성 사후 경제난과 군사적, 외교적 고립에도 10년 이상 버텨왔고, 국제사회에서 놀랄만한 협상력을 발휘해 왔다”며 찬양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40여 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북한 체제와 3대 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카터 전 대통령이 어떻게 (한반도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과 미국 간 정전협정이 아닌 평화조약을 하자는 것”이라며 “미국은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거나 줄이고,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를 풀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완전히 동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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