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1972년 제주도 말 20마리와 각 사단에서 선발한 장병 20명을 육군사관학교에서 5개월 동안 교육시킨 뒤 같은 해 군마장병과 말 17마리를 육군을지부대에 보내 1년 동안 시험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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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1974년 3월1일 육군1야전군사령부 직할 군마훈련대가 육군쌍용부대 지역에서 창설돼 군마 번식과 보급품 수송 임무를 맡았다.
당시 조랑말과 호마(승마용)가 200~250마리로 번식해 1982년 9월께 부대가 해체될 때까지 1군지역 각 사단에 15마리씩 공급했다. 이 군마들은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중화기와 공사용 자재, 부식 등을 실어나르며 나라를 지키는 데 한몫을 했다.
지금은 육사에 군마대가 남아 있으며 민 ·군 친선행사 지원을 비롯, 승마 등 체육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은 1974년 당시 육군1야전군사령부 직할 군마훈련대 모습.
〈육군 역사 사진〉
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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