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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국민의 군대-보리밟기 운동'
  • 블루투데이
  • 승인 2012.10.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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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으로 보리농사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던 1972년 초. 대통령 특별지시로 범국민적 보리밟기 운동이 전개되자 군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인근 농가로 달려갔다.

유재흥 당시 국방부장관도 같은해 1월22일 군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 군은 근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병력을 동원, 보리밟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국민을 도우라”고 지시했다.

원래 보리는 겨울 동안 땅속으로 뿌리를 착실히 뻗어 추위를 견디며 봄이 오면 피어나는 것으로 이상기온 때에는 뿌리가 들뜨고 잎이 비정상적으로 자란다. 또 모진 한랭전선이 덮치면 보리는 동사하게 된다.

사진은 당시 육군3898부대 장병들이 매주 토 ·일요일을 이용, 인근 농가의 보리밭에서 보리 밟아주기 운동을 펼치던 모습이다.

〈국방일보 자료사진〉

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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