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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을 추진하는 위원회가 결성돼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직능포럼은 20일 직능포럼의 회장단 등 30여명이 모여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첫 발기인 모임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을 노벨평화상에 추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등 3자 공동수상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일봉 직능포럼 상임회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로 고조된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대화국면으로 이끌어 냈다”면서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성사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공동수상 좋다”, “환영한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 북미회담 성공을 기원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반면 “징역형으로 따지면 몇억년을 살아야 할 김정은이 노벨평화상?”, “사람 죽이려다 말면 살인미수로 잡혀가는데, 핵 쏘려다가 안 쏘면 노벨평화상 준다고?”, “우리 대한민국 국군 장병, 무고한 양민 학살한 북괴군 수장한테 돈 퍼주고 노벨상 추진?”, “언제부터 노벨상이 살인마 상이였나”, “핵폭탄 돈 대준 사람도 노벨상 주고, 핵폭탄 중단하는 것도 노벨상? 코미디 상이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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