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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관람하는 평양시민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2018.4.2 ⓒ 연합뉴스 |
1일 한국 예술단의 평양공연에 북한 김정은이 깜짝 등장했다는 보도에 대해 “1호행사는 깜짝등장이란 게 없다”는 반박이 나왔다.
탈북 웹툰작가 최성국 씨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령의 신변과 관련되고 미리 훈련이 안 되면 수령을 환영하는덴서 신격화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북한주민이라면 수령을 봤을 때 본능적으로 무조건 외쳐야하는 만세도 안불렀다. 누가 감히 이 규책을 깰 수 있으랴”라며 “이미 기획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공연장의 북한 주민들이 노래를 따라 불렀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행사장 사방에 경호원과 보위원이 깔려 있는데 감히 한국노래를 불러? 말도 안 된다”라며 “2월 중순에 북한과 통화한데 의하면 한국영화를 보면 처벌하는 법이 더 강화 되었다”고 밝혔다.
기립박수를 쳤다는 보도에도 “외국인들이 와서 공연하면 무대가 닫힐 때까지 박수를 쳐야 한다. 원래 그랬다”며 “군중들이 일반 주민이 아니다. 젊고 준수하고(북한기준) 멋지며, 모두 정장을 입었다. 최고의 행사복을 폼을 들여 차려입었다. 요원과 핵심군중들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공산당은 매우 영악하며 상상을 초월한다”며 “우리는 늘 이 부분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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