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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 만에 대만 국방장관 초청, 미·중 무역전쟁 여파?대만 정치학 교수 “워싱턴이 베이징의 양보 이끌어내기 위해 대만 카드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 김성훈
  • 승인 2018.09.0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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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쳐.

미국이 대만 국방장관을 미국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관련 회의에 초청해 중국 정부를 자극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루퍼트 해몬드-챔버스 미-대만 상업회의 회장은 10월 28~30일 미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열리는 미-대만 연례 방위산업회의에 엔테파 대만 국방장관을 초청했다.

엔테파 장관이 초청에 응할 경우 대만 국방장관으로선 2008년 이후 약 10년 만에 참석하는 것이다. 대만 국방부는 회의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군사 소식통은 “엔테파 장관이 미국 관리 및 하원 의원과 직접 의견을 교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초청을 수락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대만 연례 방위산업회의는 올해가 17회째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대만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대만 연례 방위산업회의는 양국 간 사업관계 증진을 위해 197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지만 사실상 미-대만의 경제적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은 세계 각국이 대만의 고위 국방부 관계자와 공식 교류를 갖는 것을 반대해왔다. 중국은 대만을 본토와 통합하기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최근 수 개월간 대만에 대한 군사 훈련을 실시했고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SCMP는 “이번 초청은 베이징을 자극할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대만의 중국 문화 대학 정치학과 에드워드 첸 이신 교수는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무역 전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워싱턴이 베이징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만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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