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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보기관 수장 "러시아 위협 제거 위해 모든 수단 동원"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8.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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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플레밍 영국 정부통신본부(GCHQ) 본부장

영국 정보기관의 책임자가 국제사회 질서를 약화하는 러시아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러미 플레밍 영국 정부통신본부(GCHQ) 본부장은 전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빌링턴 사이버 안보 콘퍼런스'에 참석, 공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GCHQ는 영국의 도·감청 전문 정보기관이다.

영국 GCHQ

플레밍 본부장은 "러시아로부터의 위협은 실재하며, 매우 활발하다"면서 "국제사회 동맹이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밍 본부장은 이 같은 러시아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국내 안보 관련 기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할 것"이라며 "규칙에 입각한 국제사회 질서를 약화하려는 크렘린궁의 뻔뻔한 결정을 물리치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3월 솔즈베리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67)과 딸 율리야(33)에 대한 암살 시도 배후로 러시아군 정보기관 총정찰국(GRU) 소속 장교 2명을 지목하면서 GRU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메이 총리가 GRU를 상대로 한 사이버 전쟁, 금융제재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텔레그래프에 "영국은 GRU와 이에 연관된 개인에 대한 사이버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밍 본부장은 이번 암살시도 사건의 용의자로 GRU 소속 장교인 알렉산드르 페트로프와 루슬란 보쉬로프를 지목하는 데 있어 GCHQ가 일정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페트로프와 보쉬로프란 가명을 쓴 이들의 진짜 신원과 GRU 소속이라는 점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스파이 암살시도' 혐의로 기소된 페트로프(왼쪽)와 보쉬로프

텔레그래프는 이번 플레밍 본부장의 연설 내용이 암살시도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영국 정부의 조직화된 반응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국제사회 제재 촉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련한 '검은 돈' 몰수 노력 강화 등을 통해 러시아 정부가 용의자들을 넘기도록 압박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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