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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이어 美통신사 네트워크에서도 中해킹 장치 발견 의혹통신사 데이터 센터에 보안점검 중 중국산 스파이칩의 침투 사실을 확인
  • 박철호
  • 승인 2018.10.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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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사이트 [사진=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한 주요 통신사의 네트워크에서도 중국이 심어놓은 것으로 보이는 스파이칩 하드웨어가 발견됐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터 등 미국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통신사는 자사 네트워크에서 서버 제조업체 수퍼마이크로가 공급한 서버에서 하드웨어 조작이 일어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8월 이를 제거 조치했다.

수퍼마이크로는 대만계 미국인 찰스 량이 세운 기업으로 본사를 미국 산호세 실리콘밸리에 두고 전 세계 영업망을 가동 중이며 주로 중국에서 하청업체를 통해 서버, 회로 기판 등 하드웨어 제품을 조립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보안 전문가인 요시 애플바움으로부터 당시 사태를 조사한 관련 문건 분석 및 증거자료를 입수하고 중국이 하청업체를 통해 수퍼마이크로 서버의 회로 기판에 악성칩을 심으라고 지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애플바움은 해당 통신사 데이터 센터에 대한 보안점검 업무를 수행 중 중국산 스파이칩의 침투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바움은 의뢰 기업과의 비공개의무 약정에 따라 해당 통신사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이 미국 주요 기업 해킹을 위해 전산 서버에 심어 놓은 초소형 스파이칩(왼쪽 사진).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조직이 주도해 미국 기업에 납품되는 전산 서버의 메인 보드에 이 칩을 은밀히 심었다. 메인 보드에 있는 부품을 하나씩 걷어내면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스파이칩이 나타난다(오른쪽 사진). 사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보도화면 캡쳐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지난 4일 애플과 아마존의 데이터 센터 서버에서 중국 정부의 감시용으로 추정되는 마이크로 칩이 발견됐다는 보도를 한 후 이후 이번 자료를 확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4일 애플과 아마존의 데이터 센터 서버에서 중국 정부의 감시용으로 추정되는 마이크로 칩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문제의 칩은 미국 회사들로부터 지식재산권과 거래 기밀을 수집하는데 사용됐다는 보도였다.

그는 이어 수퍼마이크로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납품된 다른 컴퓨터 하드웨어에서도 비슷한 조작이 이뤄졌음을 발견했다. 그는 "수퍼마이크로는 희생양으로 걸렸을 뿐"이라며 " 다른 모든 중국 업체도 위험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애플바움은 추가 조사를 통해 이 서버가 제조된 공장에서 조작이 이뤄졌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광저우의 수퍼마이크로 하청업체 공장에서 이 장치가 제조됐다는 내용을 전해들었다고 애플바움은 덧붙였다.

하드웨어는 수많은 수퍼마이크로 서버가 있는 시설에서 발견됐고 해당 통신사 측 기술 전문가는 조작된 칩을 통해 어떤 데이터가 유출됐는지는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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