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중인 1951년, 육군은 지휘관 및 참모의 자질향상과 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1차로 보병장교 150명과 포병장교 100명을 선발, 미국으로 군사유학을 보냈다.
미국교육파견단은 그해 9월12일 오후 4시 부산항을 출항, 다음날 아침 일본 사세보 항에 기항해 미 해군 수송선 `제너럴 존 포푸'에 승선한 뒤 긴 항해 끝에 24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교육파견단은 특별열차 `풀맨'편으로 보병장교들은 조아지주 `포트베닝' 미 육군 보병학교에, 포병장교들은 `호트실' 미 육군 포병학교에 입교, 6개월간 소정의 교육을 받고 52년 3월13일 졸업해 4월20일 인천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사진은 미 육군보병학교 야외훈련장에서 미군 중대장이 점심시간을 이용, 한국군 장교를 일일이 호명해 당시 봉급 150달러를 지급하는 장면이다.
※국방일보 애독자인 김현용 (예)대령(경기 군포)은 신세대 장병들에게 6·25전쟁 중에도 군은 미래를 내다보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50여 년간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이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제공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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