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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천마’ 실사격 훈련 - 시속 300㎞ 초경량 표적기 격추 ‘순식간에’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8.11.3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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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남 대천사격장에서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을 비롯한 각 군단 방공대대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천마’ 유도탄 실사격 훈련에서 중·저고도용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마’가 화염을 내뿜으며 공중 표적기 요격을 위해 유도탄을 발사하고 있다.

29일, 짙은 해무(海霧)가 드리운 충남 대천사격장.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天馬)’의 탐지레이더가 360도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표적기 10㎞ 전방 접근 중! 사격준비 완료!” 소대장이 가상의 적기를 격추할 모든 준비를 마쳤음을 보고했다. 

표적기가 점차 접근해올수록 긴장감이 고조됐다. 실사격을 관전하는 이들은 물론 하늘과 바다, 초목이 모두 숨죽인 가운데 관제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5, 4, 3, 2, 1, 발사!” 엄청난 폭음과 함께 발사관을 빠져나온 유도미사일이 하늘로 힘차게 솟구쳤다. 잠시 후 구름 너머에서 표적기가 공중 분쇄되는 순간을 알리는 ‘쾅!’ 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날 천마는 총 11발을 실사격해 모든 표적기를 명중시키면서 실전 배치 이래 실사격 명중률 100%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 

이번 천마 실사격에는 훈련을 주관한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을 비롯한 각 군단 방공대대와 천마 9대가 참가해 적기가 공중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실전적인 방공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은 시속 300㎞로 날아오는 길이 2m·폭 2.2m에 불과한 초경량 표적기(FDS-TAPM)를 정확히 탐지·식별·추적해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사격은 30분~1시간마다 한 발씩 총 11차례 이뤄졌고, 천마와 운용요원들은 실제 항공기의 9분의 1 크기에 불과한 표적기를 단 한 발도 빗나가는 일 없이 모두 격추했다. 

지난 1999년 실전 배치된 천마는 2004년부터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40발을 사격했고, 매번 모든 표적기를 100% 명중시키며 백발백중의 사격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천마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한국형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로 현 육군 방공부대의 주력 무기체계다. 중·저고도 20㎞ 거리에서 항공기 탐지·식별·추적, 유도탄 발사 및 제어 능력을 갖춰 주요 시설 방호용으로 운용되고 있다. 유효사거리는 약 9㎞다.   

천마는 소형 유도탄 8발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와 탐지·추적 레이더, 전자광학장치, 레이더통제장치, 사격통제장치 등을 탑재한 단일 궤도형 장갑차량으로, 소구경 포탄이나 파편 등으로부터 승무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한 가운데 시속 60㎞로 전술기동이 가능하다. 험난한 산악지형 등에서도 야전군 기동부대와 비슷한 속도로 함께 기동하면서 아군의 전력을 든든하게 지킬 수 있다는 의미다. 

육군은 매년 겨울에 정례적으로 천마 실사격 훈련을 진행 중이다. 올해 실사격을 주관한 1방공여단은 사격장 인근의 모든 위해요소를 철저히 차단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군부대·경찰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한 훈련 진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천마 실사격을 진행한 이선춘(중령) 방공대대장은 “우리 육군 방공부대는 언제 어디서 적기가 침투하더라도 즉각 격추할 수 있는 작전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실사격 훈련을 통해 실전적 전투감각과 최상의 전투태세를 완비해 조국의 하늘을 빈틈없이 지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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