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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철원에서 발생한 K-9자주포 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던 이찬호 씨(사고 당시 병장)가 포토 에세이를 출간했다. 포토 에세이의 제목은 <괜찮아 돌아갈 수 없어도>.
책에는 상처를 당당히 드러내며, 유쾌하게 아픔을 극복했음을 알리는 글과 사진이 담고 있다. 이찬호 씨는 책 출간과 함께 같은 아픔을 겪는 화상 환자를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책 판매금 500만원을 목표로 펀딩을 시작해 모금액 중 20%를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다음은 저자인 이찬호 씨가 밝힌 책을 쓴 이유이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국민 청원도 이루어졌고 K-9자주포 사고가 공론화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의 삶은 다시 부여받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와 봉사, 기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치료 기간 동안 보고 느낀 것들을 책으로 써봤습니다.
텀블벅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 책을 통한 제 모든 수익은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세부 내용은 다음 링크로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 https://www.tumblbug.com/iam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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