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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전문가들 “北, 은밀히 미사일 성능 개량 可”“부품 실험 및 대기권재진입 기술 개발 가능해”
  • 박상준
  • 승인 2019.01.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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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자료 사진)

미사일 전문가들이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지 않고도 핵심 역량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현재까지 쌓아온 역량에 더해 언제든 발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부품 실험과 대기권재진입 기술 개발 등을 은밀히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사일 전문가인 참여과학자연대의 데이비드 라이트 국장은 지난해 황해북도 삭간몰 등 북한의 최소 13곳 미신고 미사일 기지와 ‘영저동’ 미사일 기지 확장 등은 미사일 발사 준비태세 유지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라이트 국장은 북한이 우선적으로 기반 시설을 건설한 뒤 비핵화 협상 결렬로 인한 미사일 발사 실험 재개시 비약적인 역량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북한으로서는 미국과의 군사적 분쟁이 가시화될 경우 필수적으로 미사일 개량이 요구된다. 이때문에 북한이 미사일 개량에 집착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미사일은 열병식에 동원되는 것처럼 트럭에 실려 아무 곳이나 이동한 뒤 발사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미사일은 기지 안에 보관돼 있고, 연료 충전과 장비 유지 보수, 인력 관리 작업은 모두 기지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북한은 김 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전을 벌이던 2017년 초 화성-15형 대륙간탄도탄(ICBM) 미사일 발사후 ICBM의 발사는 이어가지 않고 있다.

북한 당국이 이 같은 기술을 축적하기 위해서는 ICBM 발사 경험이 여러 차례 쌓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의회는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을 포착하고 대북 경제 제재 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 재개는 미·북 간 제2차 정상회담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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