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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논단) “北 완전 비핵화하면 트럼프 대통령 노벨상 받나?“노벨평화상은 결코 평화협정체결의 대가라고 볼 수 없다.
  • Janne Pak
  • 승인 2019.02.18 00:03
  • 댓글 1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과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고 이를 시행하지 못하면 총체적 국가안보와 인도주의적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로즈가든 성명발표에는 초청받은 기자들에 한해서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보면서 질문할 기회를 주기도 했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하고 있다, 2019년 2월 15일 (사진=Janne Pak)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북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오는 27일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로즈가든 연설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대통령은 답변은 했지만, 아직도 북한이 궁극적인 비핵화의 목표에 미쳐 도달하고 있지 않은 점에 대해 대부분의 기자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시도한다면 얼마든지 경제적으로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재는 비핵화 이전까지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비핵화를 위해 협상테이블에 앉겠지만 그렇다고 ‘서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과거 참여정부가 수십만 달러를 북한에 퍼주었어도 결과를 얻지 못한 데 대해 본인은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까지 북한에 어떠한 현금이나 양보를 준 적 없다. 다만 그 역할을 한국의 문재인 정권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김정은을 스포일 시킨 것은 문재인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김정은이 벌써 경제문제로 넘어져 죽을 목숨을 살려놓은 문재인이 비핵화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연합 자료사진)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으면 미국이 절대 도와줄 수 없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의회 고위정책입안자들, 그리고 기자들은 미국 국민의 세금이 북한 김정은을 위하는 데 쓰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을 치를 수도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이고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참여정부 오바마 대통령 시절과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자와 자찬했다.

When I came into office, I me right there, in the Oval Office, with President obama. And I sat in those beautiful chairs and we talked. It was supposed to be 15 minutes. As you know, it ended up being many times longer than that.

(내 (트럼프 대통령)가 백악관 오벌 오피스 사무실에 처음 왔을 때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사무실에서 만났다. 나는 그 아름다운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15분만 얘기하자 해 놓고 훨씬 시간을 넘겼다.)

And I said, "What's the biggest problem?" He said, "By far, North Korea." And I don't want to speak for him, but I believe he would have gone to war with North Korea. I think he was ready to go to war. In fact, he told me he was so close to starting a big war with North Korea. And where are we now? No missiles. No rockets. No nuclear testing. We've learned a lot.

(나는 뭐가 가장 큰 문제냐고 물었더니, 그는(오바마 대통령) ‘북한’이라고 말했다.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북한과 전쟁을 할 것이라 믿었다. 그가 전쟁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는 북한과 큰 전쟁을 시작할 것이 임박했다고 나에게 말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미사일, 로켓, 핵실험이 없지 않은가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다.)

Prime minister Abe of Japan gave me the most beautiful copy of a letter that he sent to the people who give out a thing called the Nobel prize. He said, "I have nominated you.." or "Respectfully, on behalf of Japan, I am asking them to give you the Nobel Peace Prize." I said, "

So Prime Minister Abe gave me- I mean, it's the most beautiful five letter-five-page letter. Nobel Prize. He sent it to them.

(일본의 아베 총리는 노벨상을 주는 위원회에 보낸 편지 중 가장 아름다운 사본을 나에게 줬다. 그는 나를 지명했고, 일본을 대표해 노벨평화상을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베 총리는 나에게 5개의 가장 아름다운 편지인 5페이지짜리 편지를 주었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Janne Pak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말하면서 아직도 실질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있는 김정은에 대해 미 의회가 합리적 의심을 보이는 데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왜냐면 노벨상을 위한 비핵화 프레임에 빠져 자칫 비핵화가 아닌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 등으로 협상의 성과나 진전을 모면한다면 심각한 우려를 자아낼 것이 뻔하다.

김정은은 노벨상에 몸달아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혹은 문재인의 심리적 틈새를 100% 이용하여 생색을 내면서 마치 김정은이 노벨상을 주는 주인공으로 착각하게 한다면 북한 비핵화의 길은 더욱 험난한 길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노벨평화상에 목표를 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베트남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자칫 평화협정이라도 체결한다면, 김정은에게는 호재를 만난 것이지만 한국은 엄청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 나갈 것이다. 이는 또한 북한 김정은이 적화통일의 목표를 달성한 셈이 된다. 북한이 그토록 바랬었고 작금의 문재인 정권이 자살골을 넣어가면서 목메어 미국에 원했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었지 않았던가!

문재인 정권은 정말 정신 차려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걱정하는 대통령이 되어야지 적과의 동침으로 나라를 위기에 빠뜨려서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문재인은 지금이라도 김정은과 가짜 평화놀음을 그만두고 북한의 비핵화에 혼신을 힘을 다해 미국을 설득시켜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바로 알고 김정은의 꼼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정은이의 목표 달성을 위해 문재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서는 안된다. 한·미 동맹을 원상 복귀시켜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살고 국민이 평화롭게 살 수 있다.

평화협정 체결의 대가가 노벨평화상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평화협정 체결 후 월남(베트남)이 적화됐다는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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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자(Janne Pak, 재미동포 언론인)
20여년 동안 한반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 언론인으로서 현재 미 백악관, 국방부, 국무성,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Janne Pak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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