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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푸틴과 장시간 北 문제 논의”“비핵화에 협력할 길 찾을 것”
  • 박철호
  • 승인 2019.05.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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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라는 열쇠를 열 수 있을지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북한 관련 논의를 했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함께 공조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 같은 메시지를 밝힌 것은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북한이 급속도로 러시아에 쏠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 같은 러시아-북한 커넥션을 견제하고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과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체제보장을 전제로 6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미국이 공들여서 북한과 양자회담 테이블을 이끌고 왔는데 러시아는 이러한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이날 폼페이오 장관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의 양측의 오해는 불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앞서 공동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미·러 양국이) 비핵화라는 목표에 합의하고 있따”고 강조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북한의 FFVD(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유엔 결의안의 전적인 이행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경제 제재를 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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