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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향후 조치, 상상 뛰어넘을 것” 무력도발하나?김여정 비판에는 무반응
  • 오상현
  • 승인 2020.06.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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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 (사진=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이틀 만에 더 강력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전날 청와대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한 이례적 비판에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침묵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가장 철저하고 무자비한 징벌 의지의 과시’ 제목의 정세론 해설을 통해 “(연락사무소 폭파는) 첫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연속 터져 나올 정의의 폭음은 사태의 추이를 놓고 떠들어대는 자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 군대의 자제력은 한계를 넘어섰다”면서 “구체적인 군사행동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는 군대의 발표를 신중히 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전날 대변인 발표로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 접경지역 군사훈련, 대남전단 살포 등을 예고했다.

남측에는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물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신문은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사실상의 선전포고’라고 규정하고 “신의와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것이 누구인데 저들이 빚어낸 사태의 책임까지도 우리에게 뒤집어씌우려고 오만불손하게 놀아대느냐”고 일갈했다.

전날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김 제1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무례한 어조”, “몰상식한 행위”라고 비난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일절 반응하지 않았다.

이는 뒤집어 말하면 김 제1부부장이 최고존엄이나 실권자라기보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나 평양 엘리트의 대변인 역할에 국한된다는 뜻이다.

북한이 무력 도발을 예고하면서 무력 도발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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