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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모습 | ||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살을 에는 강추위가 찾아 온 18일,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 서울시교육감재선거를 하루 앞두고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전교조, 학교폭력 추방 운동’이 마지막 빛을 발했다.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시민단체인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은 지난 9일부터 서울역, 광화문 등 서울 각지에서 ‘SOS 호루라기’를 배포하며 ‘성범죄 예방을 위한 SOS호루라기’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교학연)의 김순희 상임대표는 “종북성향을 띄고 편향교육을 일삼는 전교조가 교육의 주도권을 잡으면 대한민국 교육을 망쳐놓는다. 바른 교육을 위해서 전교조를 절대 반대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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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 ||
김 대표는 “교학연은 전교조에 대항하는 단체다. 전교조에 맞서서 우리만큼 행동력을 보인 단체가 없다.”며 “학생들은 전교조가 무엇인지도 잘 모른다. 우리 교학연은 너무나 잘 알기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전교조가 종북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날 현장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SOS 호루라기’를 받은 한 학생은 “전교조가 어떤 단체이고, 왜 비판받는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교조가 뭐 하는 사람들인지도 잘 모른다. 다만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런가 보다’할 뿐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도 전교조 소속인데, 혼란스럽다”고 답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다.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 가치, 정체성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다. 여기에 정치논리가 섞여서는 안된다. 그러나 전교조는 창설 이후 줄곧 정치적 좌편향 논란에 더불어 친북, 종북 논란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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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경기, 광주, 강원, 전북, 전남 혁신학교 학업성취 향상도 ⓒ 조선일보 기사 화면 캡처 | ||
이번 서울시교육감재선거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참가한 이수호 후보는 전교조 위원장 출신으로서 “전교조는 친북 세력”이라고 밝히며 “친북, 좌파세력이여 단결하자. 자본의 교활한 공세에 맞서 싸우자”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 후보는 현재 61개인 서울의 혁신학교를 2014년까지 300개로 확대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혁신학교는 일반 학교에 비해 전교조 교사들이 두 배 가량 몰려 있으며 편향된 통일관을 주입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성적 향상 역시 지역평균의 30%에 불과해 원성을 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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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인턴 기자 tlstkdqkdw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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