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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를 “조국” 이라 부르는 작가가 북한 체제를 미화한 북한 방문기 출판 기념회를 한국에서 연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조총련계 유미리 작가가 지난 10월 ‘내가 본 북조선, 평양의 여름휴가’를 출간했다. 북한을 세 차례 방문하여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출간 직후부터 북한의 체제선전도구용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유미리 작가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좋은 느낌으로 와 닿는 아름다운 국명, 내게는 환상의 조국이다” 라는 문구에서 철저히 친북적 사고를 통해 북한의 선전하는 내용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 작가는 세 차례 북한을 방문한 경험을 내세우며 북한에 대한 동경하는 마음을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3대세습, 폭압적인 독재체제, 정치범수용소, 피폐한 북한주민의 삶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전형적인 친북주의적 사고방식을 보여준다.
이러한 책은 북괴의 우리민족끼리에 입각한 북괴추종과 미화를 통해 북한의 실체에 대한 올바른 접근을 방해하고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외면함으로서 북괴가 대외 선전용으로 과시하는 일방적인 모습들을 마치 북괴의 본 모습인양 독자들을 호도한다는 비판이다.
친북성향으로 알려진 도서출판615, 민족21, 주권방송이 주최 출판기념회는 오는 2013년 1월 5일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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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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