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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근현대사 박물관인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이 26일 개관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9세기 말 개항기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국립 근현대사박물관으로써 그동안 일방적으로 매도당해 왔던 산업화시대의 자랑스러운 경제발전 상을 조명한 전시물들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8.15 경축사’에서 현대사박물관 건립을 공표한 이후 추진해왔던 사업이다.
각 전시실에는 안중근 의사 유묵, 3.1 독립선언서, 6.25전사자 유품, 포니 자동차, 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 등 약 1,500여 점의 근현대사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특히 파독 광부, 간호사의 여권과 월급명세서, 편지 등 산업화 시절 대한민국을 일으키기 위한 국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느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각종 다양한 전시물들과 영상자료들이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하지만 일부 좌익단체와 언론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5.18기념재단, 역사정의실천연대 등 친북, 극좌단체들은 26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소통부재, 전문성 결여, 졸속과 편향성을 드러냈다”며 개관 중단을 주장하고 나섰다.
좌익들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이 굶주림에서 벗어나 자랑스러운 경제발전과 산업화의 땀과 눈물은 외면한체 박정희 대통령을 군사독재, 학살자로 매도하는 시각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공과를 합리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좌편향 일변도로 달리는 편협한 시야가 사회혼란을 가중시키고 국가발전의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좌익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매도당해왔던 산업화시대를 재조명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아이들에게 산업화 시절 자랑스러운 경제발전상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겨 교육용으로 재격일듯” 이라며 박물관의 개관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그동안 좌편향으로 치달으며 선배세대들의 자랑스러웠던 산업화 역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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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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