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함께라서 든든"…해군에 육·해군 친형제 근무(동해=연합뉴스) = 동해(바다)와 독도를 수호하는 해군 1함대에 육군과 해군 친형제가 함께 근무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8군단 작전처 연락장교로 해군 1함대에서 파견대장으로 근무하는 강제명(42·사진 왼쪽) 육군 소령과 1함대 법무실장으로 일하는 강무관(40) 해군 소령 형제. 소속이 육군과 해군으로 다른 형제가 한곳에서 근무하는 특이한 경우다. 2013.2.20 <<해군 1함대>> ⓒ 연합뉴스 | ||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바다)와 독도를 수호하는 해군 1함대에 육군과 해군 친형제가 함께 근무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8군단 작전처 연락장교로 해군 1함대에서 파견대장으로 근무하는 강제명(42) 육군 소령과 1함대 법무실장으로 일하는 강무관(40) 해군 소령 형제.
소속이 육군과 해군으로 다른 형제가 한 곳에서 근무하는 특이한 경우다.
3형제 중 차남과 막내인 형제 중 먼저 군 생활을 시작한 것은 형인 강제명 소령.
1994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강제명 소령은 육군 8군단 소속으로 1함대에 연락장교로 파견돼 육군 8군단과 해군 1함대의 합동 작전을 조율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등 부대 간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임관한 지 20년 차가 된 형 강 소령은 특이하게도 바다와 인연이 깊다.
바다를 좋아해 스쿠버 자격증을 보유한 강 소령은 임관 후 소대장, 중대장 근무지가 인천 해안을 담당하는 부대였던 것을 비롯해 군 생활 중 12년 동안 해안근무를 담당했다.
이러한 경력은 현재 해군 1함대 연락장교 임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
| ▲ "함께라서 든든"…해군에 육·해군 친형제 근무(동해=연합뉴스) = 동해(바다)와 독도를 수호하는 해군 1함대에 육군과 해군 친형제가 함께 근무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8군단 작전처 연락장교로 해군 1함대에서 파견대장으로 근무하는 강제명(42·사진 왼쪽) 육군 소령과 1함대 법무실장으로 일하는 강무관(40) 해군 소령 형제. 소속이 육군과 해군으로 다른 형제가 한곳에서 근무하는 특이한 경우다. 2013.2.20 <<해군 1함대>> ⓒ 연합뉴스 | ||
동생 강 소령은 47회(2005년)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37기)을 수료한 수재다.
강 소령은 사법연수원 수료와 동시에 장기 해군 군법무관에 지원, 2008년 대위로 임관 후 지난 1월 1함대 법무실장으로 부임하면서 형과 함께 근무하게 됐다.
형 강제명 소령은 "군이 다르다 보니 같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서로 군 생활을 이해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동해(바다)와 독도를 수호하는 해군 1함대에서 함께 근무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동생은 "군 생활 중에는 명절에도 만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매일 형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녀들도 비슷한 또래라서 주말마다 함께하다 보니 서로에게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진정한 합동성 실현과 동해 수호를 위해 우리 형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두 형제의 아버지 강인수(75)씨도 1958년 소년병으로 공군에 입대, 37년 6개월간 군 생활을 하고 1995년 12월 준위로 예편한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강제명 소령은 "아버지는 정비, 관제 등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하시고 태권도 5단 등 국가자격증도 16종이나 갖고 계시는 철두철미한 만능군인으로 우리 형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뉴스팀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