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헌절 맞아 펄럭이는 태극기제헌절인 1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자유총연맹 광장에서 대형 태극기가 이승만 동상 너머로 펄럭이고 있다. 이날 오전 자유총연맹은 높이 35ｍ 게양대에 가로 6ｍ, 세로 4ｍ의 대형 태극기를 걸고 제64주년 제헌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2012.7.17 ⓒ 연합뉴스
4. 국혼이 사라지면서 초래된 혼돈
한반도는 이승만-박정희의 정신과 김일성의 망령이 싸우는 곳이다. 이는 통일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고, 통일되고 난 후에도 나라의 역사성과 국민성을 정립하기 위해 지속된 역사 게임이다.
지구촌이 온통 공산 혁명으로 떠들썩하고, 소련공산당과 그 괴뢰인 북한노동당이 유엔이 의결한 총선통일을 거부하고, 대남적화를 추진할 때 대한민국을 건국했고, 6.25남침 때 폐허 속에서도 국민이 굶어 죽지 않고 전쟁을 극복할 수 있도록 외교력을 발휘하였으며, 미국과 전 세계를 경악게 한 자유와 민주, 민족의 국가철학으로 뭉쳐진 이승만의 리더십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문맹률 90%에 세계 최하위 빈민국에서 민주주의 체제로 건국하였다. 그리고 전쟁의 폐허 위 가마니를 깐 교실에서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배우며 자라난 세대에 의해 민주주의가 싹 텄고,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4.19혁명 학생의거로 이어졌다.
또한, 발포명령을 내려달라는 계엄사령관의 요청을 거절한 이승만이 ‘국민이 원하면 그만두겠다’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연도 시민의 갈채를 받으며 사저로 향한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가 만들어져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폈다’며 전 세계가 놀란 바도 있다.
그런데 이후에 전개된 민주화는 혼란의 대명사가 되었고, 군부가 등장하여 강권 통치의 효율성을 경험하면서 근대화의 성취를 이룸으로써 전 세계 개발도상국이 흠모하는 나라가 되었다.
과거사는 당대의 남과 북을 비교해야 하고, 결과가 말해주는 정치행위임을 인정해야 한다. 암을 제거하는 데는 생살도 묻어 나오는 것이다. 당대를 경험한 사람들의 말을 외면하고 당대를 경험도 못한 자들이 함부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선대를 헐뜯는 무례를 범하는 것도 문제이다.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국내 정치세력 간 통일과 안보에 관한 의견일치를 못 본채 ‘정권안보’, ‘색깔론’등 왕위쟁탈전 용 용어전술이 난무하는 가운데 지역분열까지 일어나 홧김에 서방질하는 자들이 양산됐고, 이들을 종북세력까지 공유하게 된 것이 오늘의 상황이다.
그리고 전근대성의 바탕 위에 시장경제체제와 경쟁풍토가 배색 됨으로써 탈규범적 문화가 정착돼 현실불만이 높은 가운데 늘 안보위기와 부정부패, 정국혼란, 북한의 대남 모략전등의 상황에서 강력통치세력과 사술통치세력이 정권을 주고받은바 독재세력이 버거운 사술통치세력은 취약부위를 친북세력으로 숨기려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 왔다.
이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에는 북한의 대남 모략 궤변을 신지식인양 원용하는 민족정의 훼손세력이 등장했는가 하면 국가 정통성에 시비를 거는 경계인과 이들을 양산하는 친북좌파 교육질환자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짓밟고 있고, 북한의 대남선전전에 호응하는 감상적 민족주의자와 회색빛 언론인 등 많은 사람이 종북세력의 정치전에 길들어 있다.
오늘날 이 두 분의 역사행위에 대해 흠집을 내려는 사람들이나 엉뚱한 사람을 우상화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대한민국은 마치 해방적국처럼 정치적 혼란 속에 존속될 것이다.
▲ 1948년 방북 당시 김구와 일행 ⓒ 누리꾼 블로그 캡쳐
5. 제3세력의 우상 김구와 김대중
돌아가신 분 중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반대한 김구는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고, 김정일에게 퍼줘 핵 개발이 가능하도록 해준 김대중 역시 국립묘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제 이분들의 후손과 추종자들은 자유대한의 발전과 정의로운 통일을 위해 뭉칠 줄 알아야 한다. 대접은 최고로 받으면서 추종자들이 계속 분란의 씨앗으로 남는다면 기념관이건 묘역이건 불 목욕을 당하게 될 수 있다.
소련은 미국이 일본에 원폭을 투하했을 때 대일 선전포고를 하고 이북을 점령, 조선인민공화국을 조직하여 병력을 훈련하면서 김일성을 인민위원장으로 하는 조선인민공화국을 출범시켰다. 유엔은 총선을 하여 통일정부를 수립하라고 결의했지만, 소련과 공산당 세력이 이를 거부함으로써 최초의 평화통일 기회가 무산된 것이다.
그래서 가능한 지역에서만이라도 총선거를 하라는 유엔의결이 다시 나왔을 때 이승만은 남한 단독정부라도 수립해야 완전 독립이 되고 공산화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고, 김구와 김규식은 분단을 막아야 한다면서 김일성, 김두봉과 함께 공산세력 중심 통일을 위한 4.30 성명에 서명하였다. 군부에 침투한 공산주의자들은 선거 방해를 위해 반란을 일으켰다.
김구는 이 상황에서도 대북협상을 하러 김일성을 만나러 다니다가 서북 청년회(관서-관북지방 출신 반공주의자 모임) 중간간부인 안두희가 쏜 총에 살해되었다.
김구의 아들 김신은 이승만 정부 때 공군이었고, 안두희는 이승만이 시켰다고 불라는 사람들에 의해 평생 쫓기다가 맞아 죽었다. 안두희는 강도가 아니다. 그 또한 의협심으로 행한 일이었다. 김구는 의협심으로 일본군 장교를 살해하는 애국심을 발휘했고, 안두는 김구를 친북적 행각을 벌이는 건국 방해자로 확신하고 의협심을 발휘한 것이다.
남로당 출신 대통령 김대중은 북한에 현금을 지원, 북핵 제조를 방조하였다. 그리고 김정일이 주한미군철수를 원치 않는다는 거짓말까지 국민에게 했다.
대공수사력 및 국방력을 약화시켰고, 북한도발에 전사한 국군의 조문도 외면하는 등 통수권자로서의 국가관을 지니지 않았으나 국립묘지에 묻히기를 원한 바 이제 그 후진들은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 충성을 다해야 할 것이다. 교통사고를 박정희의 암살기도라고 모략하는 따위의 짓은 더는 하면 안 될 것이다.
정의는 인간만이 지니고 있는 능력이며, 생각이나 염원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아니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오늘날 분단 한국에서 백성은 돈 벌어 잘 살면 그만인 장땡문화에 절어 있고, 소수의 정의로운 국민이 애를 쓰면서 구국의 거지가 되고 있다.
종북세력과 회색세력은 권력자와 부자들이 자기들에게 환심을 사려는 행위를 하는 동안 합법투쟁 여건을 확고히 다졌다. 또한, 과거사와 민주사를 조작하여 보상금까지 주어 자기편을 만드는데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은 분단의 역사 속에서 경계인으로 처신한 김구와 김대중을 업고 있다. 이런 상태라면 남한은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때가 운명의 날이 될 것이고, 북한은 단결하여 민주화 노력을 할 때 변화의 초점이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이러한 때에 김구의 후손과 김대중의 후손은 자유대한의 승리를 선언해야 한다. 그것이 싫다면 대한민국이 준 영예를 던져 버려야 한다. (계속)
전재혁 일성 이준열사기념사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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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혁 일준열사기념사업회장 dbghk10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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