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通)통(統) 코리아”
남북이 통으로 하나 되는 청년 대학생 국토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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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통통코리아 국토 대장정’이 22일 오전 10시 시청 앞 광장에서 발대식을 하고 힘찬 첫발을 내딛는다.
남북대학생총연합, 자유북한청년포럼, 통일한국리더십포럼, 대학생청년네트워크, 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국토 대장정은 남북청년들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통일이 시작된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하여 “통일을 향한 소통”이라는 슬로건으로 150명의 남한 대학생과 탈북민 대학생들이 5박 6일 동안 함께 걷는다. 또한 '통통코리아'는 통일의 장벽들을 협력하여 ‘통통’ 뛰어넘는다는 20대만의 참신한 발상이 함축되어 있다.
대장정은 강원도 고성을 시작으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의정부, 파주를 거쳐 광화문에 도착하는 총 300km의 여정이다. 참가자들은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휴전선을 따라 행진하며 분단의 현실을 체험한다. 또한 6.25 전쟁의 교훈을 몸소 새기고, 북한 동포들의 생명·자유·인권을 국내와 전 세계에 호소할 예정이다.
통통코리아 측은 대장정 동안 참가학생들이 통일교육 및 강연을 통해 분단상황과 역사에 대한 바른 이해를 수립하도록 도우며, 더불어 통일한국 리더십으로서의 성장을 후원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희비가 엇갈린 지난 60년을 돌아보며, 함께 걸어야 할 시대의 주역들을 소집하는 시간”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더는 지속되지 않아야 할 분단의 아픔과 상처를 바라보며, 통일을 이끌어갈 리더쉽이 세워지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장정에 참가하는 박세준(백석대, 25세) 군은 “휴전선과 DMZ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 여름방학이 통일에 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정민(고려대, 24세) 양은 “‘통통’이라는 슬로건에 마음이 끌려 신청하게 됐으며, 그곳에서 직접 또래 탈북 대학생들을 만나 친구가 될 것을 생각하니 설레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풍요롭고 안정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젊은이들이 고난과 역경을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한 기회이자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청춘의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통코리아 국토대장정은 http://j.mp/13n8d6r 에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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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수 인턴 기자 hyasin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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