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한 달은 기적의 시간이었습니다”
영화 ‘NLL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제작 (주)로제타시네마)에 대한 국민의 후원 덕분에 더 좋은 품질의 영화제작이 가능해졌다며 전체 재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2일 로제타시네마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20억 원이 넘는 믿어지지 않는 큰 금액이 모였다” 라면서 “박동혁 병장의 투병장면, 6용사의 영결식 장면을 보강하고, 해상전투장면은 어느 블록버스터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참여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작사 측은 “적은 예산이지만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영화임에 공감하여 재능기부나 무보수로 참여해온 저희 제작진들에게는 사실 품질은 두 번째 문제였다”면서 “3D로 촬영하는 전쟁영화에 반드시 필요한 세트나 특수효과, 분장도 최소한으로 해야 했고 3D카메라 한 대만으로 한 장면을 찍기위해 여러 각도로 옮겨가며 찍는 일은 다반사”라고 영화 제작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해상 장면들은 더 한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거대한 군함들이 움직이는 거대한 장면을 카메라 한 대로 담기 위해 제작진의 고민은 극심했다”는 것이다.
제작사 측은 “그러던 차에 기적처럼 크라우드펀딩 참여자가 급증하고 들불처럼 저희 영화 제작의 의의가 대한민국 전체에 알려지면서 각종 매체에서 앞다투어 다뤄주시고 후원과 투자문의까지 이어졌다”며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20억 원이 넘는 국민의 성금이 답지했다”고 밝혔다.
 |
||
국민적 성원이 계속돼 ‘NLL 연평해전’ 후원액은 크라우드펀딩만으로 7억 원이 넘었고 기부에 준하는 후원금이 12억 원을 넘어섰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도 1억 원을 개인투자 방식으로 지원했다. 로제타 시네마는 “그 전에 소액투자에 참여해주신 분들까지 합하면 소액투자만 1억 2천500여만 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합하면 20억 원이 넘는 믿어지지 않는 큰 금액”이라며 “아마도 한 편의 영화를 후원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후원금액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이런 지지를 받는 제작진들의 마음은 감사한 만큼 무겁다”며 “생활보호대상자부터 2급 장애우분들의 정성, 구순 어르신들의 꼬깃꼬깃 용돈, 수년간 모은 가족의 돼지 저금통, 해외 작전지역에서 고생 중인 장병의 피땀 어린 급여도 들어있다”며 ‘NLL연평해전’ 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논의를 거쳐 현재 진행 중인 3차 크라우드펀딩을 새로이 기획되는 부분의 촬영이 끝날 예정인 10월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영화 제작비로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촬영이 끝나고 개봉에 들어갈 즈음 집계되고 정리되는 데로 사용된 목록을 후원자 여러분께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차펀딩 모금 목표금액은 달성되었지만 계속 후원을 할 수 있도록 펀딩을 지속해달라는 후원자들의 요구 덕분에 목표금액 없이 3차 크라우드펀딩을 연장 한다고 밝혀 영화 ‘NLL 연평해전’ 에 대한 국민의 성원이 어느 때보다 뜨거움을 알 수 있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