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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는 영화 'NLL-연평해전' ⓒ 영화 연평해전 홈페이지 캡쳐 |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작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영화 '연평해전'을 돕기 위해 해군가족들이 나섰다.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제2연평해전 11주년을 맞아 제작되고 있는 영화 'NLL 연평해전'의 제작비에 보태기 위해 오는 17일 '해군의 집'에서 해군가족들이 자선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해군 가족들이 직접 나서 기증품, 협찬품 판매수익, 먹거리 장터 운영수익을 영화 제작을 위해 내놓는다.
NC다이노스·LG세이커스 등 창원이 연고인 프로스포츠단, 농협, KT&G 등이 판매·행사물품을 지원한다.
출연 배우들도 사인회를 연다.
제작팀은 현재 빠듯한 제작비에다 후원사 없이 어렵게 진해 해군기지 일대에서 해상전투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지원금 10억원 외에 크라우드 펀딩으로 3억3천여만원을 모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영화 'NLL 연평해전'은 11년 전인 2002년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날 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 '참수리 357호' 용사들의 얘기를 다룬 작품이다.
올해 10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미경 씨 등 뜻있는 배우들의 노개런티로 출연하고 스태프들은 거의 보수없이 참여하고 있다.
해군은 함정, 헬기, 장비 뿐만 아니라 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양의료원 등 장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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