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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지식인' 강정구에겐 국익도 없나
  • 블루투데이 기획팀
  • 승인 2012.04.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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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친미적 삶, 본인은 ´반미´외쳐…위선적 실체드러나"
"부패기득권보다 더 교활하게 입으론´음지´,몸은 ´양지´로"

"극단적인 이데올로기가 지식인의 삶을 바꾸어 놓았나요 ? "

"이데올로기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라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아닌 이데올로기 토대위에 세워진 체제들입니다. 아직도 이념주의자들은 많이 있습니다. 공산주의 체제의 붕괴로 부터 어떤 교훈을 얻기를 거부하는 것이 지난 십수년동안 지식인 사회에서 큰 흐름이었습니다. "

빈틈없는 반미주의자인 쟝 프랑수아 르벨(Jean-François Revel)이 르 피가로지와의 인터뷰 내용의 일부이다.( Le Figaro, 2000년 9월 25자)

구소련이 몰락하고 이제 이데올로기 시대는 지나갔고 특히 좌파적 이데올로기는 더 이상 쓸모없는 것으로 일반 국민들은 알고 있어왔다.

그러나 웬걸? 국민들이 모르는 사이 지식인 세계에서 이데올로기는 활발하게 담론과 토론의 공간에서 배회하고 있었고, 수 천광년 떨어져 있을 것만 같았던 극좌적 이데올로기는 국민들이 눈을 똑바로 뜰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빛을 내뿜고 있었던 것이다.

쟝 프랑수아 르벨의 말처럼 공산주의 체제는 붕괴하였지만 그 이념은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었음이 강정구 교수의 최근 발언에 의해서 입증되고 있다.

이제와서 강 교수의 발언이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려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던진 파장을 감안하면 강 교수의 최근 행동을 단순히 학문적 영역으로 남겨 놓기에는 우리 사회가 떠안아야 할 부담이 너무 크다.

지식인과 이데올로기 문제부터 짚어보자.

지식인의 사회적 역할은 이념에 따라서 다르다. 좌파 지식인들은 평화와, 사회정의 그리고 자유의 위협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일이 사회적 역할이라고 말한다. 좌파 지식인들의 사회적 역할이 이런 식으로 정의되다보니 가해자와 피해자란 시각에서 모든 좌파 논리들이 시작된다.

그러나 우파 지식인들은 어떻게 하면 평화를 일구어내고 정의를 세우고 자유를 신장하는지 고민해야하고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야 말로 지식인의 사회적 책무라 본다. 그래서 계급적 사고를 거부하고 평화, 정의, 자유의 위협을 파괴하려기 보다는 그것을 극복하려는 시도에서 우파 지식인은 그 사회적 역할을 찾는다.

촘스키(Chomsky), 진(Zinn), 월러스틴(Wallerstein)과 같은 미국의 좌파 지식인들은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대항하여 미국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었던 반정부 세력의 과격한 저항을 지지하였다.

미국의 대표적 좌파 지식인들의 이같은 행동은 공산주의 구 소련 대신에 제국주의라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그들의 조국 ´미국´을 선택하였었다. 좌파 지식인이라도 이데올로기를 넘어서 국익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인정하였던 것이다.

미국의 좌파 지식인과 비교해볼때 강정구 교수의 이단아적인 이념적 행동은 순전히 이데올로기를 위한 것이었고 어떠한 국가나 그 정통성, 나아가 국익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것이었다.

지식인에게 있어서 이데올로기는 지고지순의 결정체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국익이 모든 것에 앞서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지식인의 특정 이데올로기가 국익을 해한다면 그때부터 이데올로기는 교조주의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게 된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 가보자. 지식인과 도덕성의 관계는 창녀와 철학자의 관계이다.

성관계를 끝낸 철학자는 삶의 허무에 대해서 생각하고 창녀는 오늘 하룻동안 얼마나 벌었는지 생각한다고 한다. 도덕은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지식도 도덕을 강요받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지식인에게 도덕성을 요구한다. 이것이 지식인과 도덕과의 관계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지식인을 만나고 난 후 삶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나 지식인은 일반 대중들을 만난 후 명성과 부를 생각한다. 지식인 누구에게는 삶에 대한 철학이 되지만 또 어떤 지식인에게는 하나의 부와 명예의 수단일 뿐이다. 지식인의 지식이 도덕성을 요구받지 않는다 하지만 지식인은 사회적 존재이기에 도덕성을 요구받는 것은 당연하다.

위선자의 삶을 강정구 교수는 노출시키고 말았다. 강 교수는 지식 순수성을 말하지만 그 자신이 지식인으로 요구되는 도덕성을 고의적으로 망각하고 있다. 반미를 외치던 강정구 교수의 가족들의 친미적 삶이 말해주듯 강정구 교수의 반미 주장은 낮에는 철학자, 밤에는 창녀인 위선과 거짓으로 얼룩진 껍데기 반미주의이다.

민주화 이후 우리 사회의 좌파 지식인들의 득세는 여태까지 우리들이 몰랐던 좌파 지식인들의 치부를 알게 하였다. 부패한 보수 기득권보다 더 교활하게 그들은 입으로는 음지를 말하면서 몸은 양지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사회 참여를 부르짖던 좌파 지식인들의 이중적 위선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념이 나 이데올로기를 먹고 이기주의와 위선을 배설하는 강정구 교수와 같은 위선자는 오늘날 지식인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

국익과 도덕은 지식인의 덕목이 되어야 한다. 지식인의 지식과 이념은 국익을 위해 존재해야 하고 도덕적으로 그 진실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데일리안 나기환 논설위원, 05.10.6)

[ 제공 : 코나스 www.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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