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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육군56사단 장병들. ⓒ 국방일보 | ||
교통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을 구한 장병들 미담이 칭찬민원을 통해 뒤늦게 알려져 병영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56사단 박정민·배봉직·이봄비·박수정 중위와 김도엽·신승환 상병 등 6명.
이들은 최근 외근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2차선 언덕길에서 택시가 심하게 파손된 채 도로에 방치돼 있는 것을 목격했다. 사고 차량 안에는 택시기사와 탑승했던 승객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신음하고 있었다. 더욱이 현장은 협소한 차선에 사고차량을 피해 역주행하는 차량들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이들은 역할을 분담해 응급조치와 119구조대 신고, 주변 차량 통제 등 신속한 조치로 사고를 조기 수습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박정민 중위는 119구조대와 함께 택시기사를 인근 병원 응급실까지 이송한 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사고 후속조치에도 성심을 다했다.
박 중위는 “군복을 입고 있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함께 있었던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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